Carlsbad 사기 사건, 노인 대상 범죄로 현금과 금괴 총 14만 달러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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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Carlsbad 지역에서 발생한 두 건의 노인 대상 사기 사건으로 인해 피해액이 총 14만 달러를 초과한 것으로 밝혀졌다. 피해자들은 사기범들에게 현금과 금괴를 넘겨주는 방식으로 피해를 입었다.
Carlsbad 경찰국은 수요일, 두 명의 용의자가 이번 사기 사건과 관련하여 체포되었다고 발표했다.
첫 번째 사건은 한 노인 거주자가 컴퓨터에 나타난 팝업 메시지에 따라 Apple과 Wells Fargo를 사칭한 번호로 전화를 걸면서 시작됐다. 전화를 받은 사기범은 피해자의 신원이 도용되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현금을 전달하라고 요구했다. 피해자는 약 12만 1천 달러의 현금을 '연방 택배 직원'을 가장한 사람에게 직접 건넸다.
이후 피해자의 손자가 상황을 알아차리고 경찰에 신고했으며, 경찰은 피해자와 협력하여 두 번째 현금 전달을 가장한 함정을 설정했다. 이에 따라 온타리오에 거주하는 37세 남성이 피해자의 집으로 방문했다가 중범죄 혐의로 체포되었다.
두 번째 사건에서도 유사한 방식이 사용됐다. 다른 노인 피해자는 '연방 수사관'을 사칭한 인물로부터 전화를 받고, 1만 달러의 현금을 전달하라는 요청을 받았다. 이후 추가 금액을 요구받자 피해자는 경찰과 협조해 또 다른 전달 장소를 마련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자가 준비한 봉투는 가짜 지폐로 채워졌으며, 이를 전달받은 리버사이드 카운티 출신 33세 남성은 현장에서 경찰에 의해 체포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두 용의자는 노인을 대상으로 한 사기, 사칭, 음모 등의 중범죄 혐의로 기소될 예정이다.
Carlsbad 경찰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시민들에게 경고의 메시지를 전했다. 경찰 관계자는 “어떤 정부 기관도 현금, 금 또는 귀중품을 직접 수령하러 사람을 보내지 않는다”며, “의심스러운 연락을 받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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