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P, 무모한 운전 단속 위해 ‘스텔스 순찰차’ 100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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캘리포니아 고속도로 순찰대(California Highway Patrol, CHP)가 무모한 운전, 특히 ‘비디오 게임 스타일’의 과격 운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새로운 전략을 시행한다. 이를 위해 CHP는 기존의 Dodge Charger와 Ford Explorer 순찰차 외에도 새롭게 100대의 Dodge Durango 차량을 도입한다고 발표했다.
이 차량들은 ‘저프로파일, 특별히 표시된 순찰 차량(SMPV)’으로 지정되며, 눈에 잘 띄지 않도록 설계되어 일반 교통 흐름에 자연스럽게 섞여 운전자들의 위험한 행동을 포착하는 데 사용된다. CHP 측은 이 차량들이 “즉각적으로 인지되지 않으면서도 무모하고 위험한 운전을 효과적으로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고 설명했다.
CHP 커미셔너 숀 더리(Sean Duryee)는 “새로운 차량은 우리 경찰관들에게 전략적 우위를 제공한다”며 “위험한 운전자를 식별하고, 필요 시 단속 조치를 취할 수 있는 강력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에서는 매년 약 39만 건 이상의 교통사고가 발생하며, 하루 평균 1,000건에 달하는 무모한 운전이 보고되고 있다. 특히 시속 100마일(약 160km/h)을 초과하는 과속 운전자에게는 연간 약 18,000건의 교통위반티켓이 발부되고 있다. 과속은 전체 교통사고 원인의 약 30%를 차지한다.
CHP는 “우리의 목표는 부상과 사망을 줄이고, 도로의 안전을 회복하는 것”이라며 “모든 운전자가 속도 제한을 지키고 공격적인 운전을 피하며 책임 있는 운전 문화를 함께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도입된 100대의 SMPV는 오는 6월까지 캘리포니아 전역의 가장 혼잡하고 사고 위험이 높은 도로에 배치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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