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연소득 10만 달러도 ‘저소득’…생활비 급등 현실 반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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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에서 연소득 10만 달러 미만이면 '저소득층'으로 분류된다. 이는 캘리포니아 일부 지역에서만 해당되는 높은 기준으로, 샌디에고 역시 그 중 하나다.
캘리포니아 주 주택 및 지역사회 개발부 자료에 따르면, 연소득 10만 달러 미만의 1인 가구가 저소득층으로 간주되는 지역은 매우 드물다. 샌디에고는 그 예외적인 지역에 속하며, 이는 주택난과 물가 상승 등의 지역적 요인이 반영된 결과다.
해당 부서는 매년 공공주택 및 섹션 8 소득 기준을 수정하며, 연방 주택도시개발부(HUD)의 기준과 각 지역의 중간 가구 소득에 따라 소득 수준을 정의하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의 1인 가구 중간 소득은 91,550달러, 4인 가족 기준 중간 소득은 130,800달러다. 그러나 4인 가족이 연소득 92,700달러 또는 1인당 132,400달러를 벌더라도 '저소득층'으로 분류될 수 있다.
이 같은 기준은 수십 년 동안 지역에 살아온 주민들에게는 그리 놀라운 소식이 아닐 수 있다. United Ways of California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샌디에고 카운티 내 가구의 약 3분의 1이 생활비 부담으로 인해 기본적인 생계 유지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오렌지 카운티와 산타바바라 카운티 역시 각각 94,750달러와 98,850달러 이하의 연소득을 가진 1인 가구가 저소득층으로 간주된다.
한편, 베이 에어리어 지역은 이미 마린, 산타클라라, 산타크루즈, 샌프란시스코 카운티 등에서 연소득 10만 달러 이상을 저소득 기준으로 설정하고 있어, 고물가와 고주거비가 전반적으로 반영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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