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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ICE, 사우스 파크 인기 레스토랑 두 곳에서 직장 단속…지역사회 ‘충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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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사우스 파크 지역의 대표적인 레스토랑 두 곳이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표적이 되면서 지역사회가 충격에 빠졌다. ICE 샌디에고 지부는 지난 5월 24일 금요일 저녁, 사우스 파크에 위치한 부오나 포르케타(Buona Forchetta)와 에노테카 부오나 포르케타(Enoteca Buona Forchetta)에서 두 건의 직장 단속 작전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레스토랑들은 이탈리안 요리를 중심으로 지역 주민들과 관광객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어온 곳으로, 특히 부오나 포르케타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에게도 잘 알려져 있다. 단속은 식사 시간대인 저녁 시간에 전격적으로 이루어졌으며, 일부 목격자들에 따르면 수 명의 ICE 요원들이 매장 내부로 진입해 직원들을 상대로 질문을 이어간 것으로 전해졌다.


ICE는 공식 성명을 통해 다음과 같이 밝혔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CE)은 ICE 샌디에고가 캘리포니아주 샌디에고에 있는 부오나 포르케타(Buona Forchetta)와 에노테카 부오나 포르케타(Enoteca Buona Forchetta) 레스토랑에서 두 차례 현장 단속 작전을 수행했음을 확인합니다. 현재 진행 중인 수사이므로, 추가로 공개할 수 있는 정보는 없습니다.”


이 성명은 야스민 피츠 오키프(Yasmeen Pitts O'Keefe) ICE 사우스웨스트 팀 부대변인을 통해 발표되었으며, ICE 측은 이번 작전이 특정 이민 관련 위반 사항과 관련된 것인지 여부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현재 레스토랑 측은 별도의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며, 직원 및 관계자들에 대한 구체적인 조치 여부도 공개되지 않았다. 수사와 관련된 세부 사항은 비공개로 유지되고 있으며, 단속 당시 체포나 구금이 이루어졌는지에 대해서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


지역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단속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일부 주민들은 “지역 비즈니스에 대한 과도한 단속”이라며 반발하고 있으며, 특히 이민자 커뮤니티 내에서는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부오나 포르케타는 지난 수년 간 지역 미식문화의 상징 중 하나로 자리잡아 왔으며,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 및 자선활동에도 참여해왔다. 이러한 가운데 이 레스토랑이 연방 단속의 대상이 되었다는 사실은 많은 이들에게 놀라움을 안기고 있다.


이번 사건은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관계로, 추후 추가 정보가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ABC 10News / Reddit.com @San Die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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