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 감독관, 이민 집행 관련 포럼 개최
작성자 정보
- 차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255 조회
- 목록
본문
ICE와의 정보 공유 문제 두고 주민들 강하게 반발
샌디에고 카운티 감독관 회의가 화요일 열렸으며, 지역 지도자들과 시민들이 Sheriff 부서의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과의 정보 공유 문제를 놓고 열띤 논의를 벌였다.
이번 회의에는 100명 이상의 주민들이 발언자로 등록해, 대부분이 sheriff 부서가 캘리포니아 주의 성역(sanctuary) 정책을 철저히 준수하고 연방 이민 당국과 정보를 공유하지 말 것을 강하게 요청했다.
한 연사는 “트럼프 행정부가 정당한 절차 없이 사람들을 엘살바도르의 강제 수용소에 보내던 시절이 떠오른다”며, “이러한 정책은 단순한 협력이 아니라 편집증에 가깝다”고 비판했다.
샌디에고 카운티 Sheriff 부서에 따르면, 2024년 한 해 동안 30명의 서류 미비 이민자가 ICE에 인계되었으며, 이는 대부분 폭력적인 중범죄와 관련된 사례였다고 밝혔다. 현재 주법에 따르면, 지방 당국은 폭력적인 중범죄가 아닌 경우 서류 미비 이민자를 연방 당국에 넘기는 것이 금지되어 있다.
Sheriff 부서는 “우리의 주요 임무는 이민 단속이 아니라 지역 사회의 안전”이라고 강조했지만, 동시에 ICE 및 국토안보부와 협력하는 태스크포스 활동은 계속 참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UC 샌디에고(UCSD) 학생을 포함한 몇몇 참석자들은 이 같은 협력이 지역 사회의 신뢰를 무너뜨린다고 지적했다. 한 학생은 “이런 관계는 샌디에고 전체를 더 위험하게 만들며, 이민자뿐 아니라 그 가족과 지역 사회 전체에 불안을 초래한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는 조엘 앤더슨 감독관이 정족수를 채우지 못하고 일찍 자리를 떠나면서 중단됐으며, 어떤 안건도 표결에 부쳐지지 않았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