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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기념일 앞두고 휘발유 가격 상승…역대 두 번째 고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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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6주 하락에도 여전히 높은 수준 유지

중동 긴장 고조·유가 변동성 영향


미국 독립기념일을 앞두고 전국 휘발유 가격이 역대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연료 가격 정보업체 가스버디에 따르면 최근 6주간 휘발유 가격이 하락세를 보였음에도 불구하고, 올해 7월 4일 기준 전국 평균 가격은 갤런당 약 3.75달러로 예상된다. 이는 지난해보다 약 65센트 높은 수준이며, 2026년 초 대비로도 약 1달러 상승한 수치다.


앞서 올해 초 미국과 이란 간 군사 충돌 여파로 국제 유가가 배럴당 114달러까지 치솟으면서 휘발유 가격이 급등했다. 샌디에고 카운티의 경우 지난 4월 평균 가격이 갤런당 6달러를 넘어서기도 했다. 이후 가격이 일부 하락했지만 현재도 평균 약 5.52달러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시장 불안 요인은 여전히 존재한다. 이란 측이 미국의 공습이 계속될 경우 휴전 협상을 중단할 수 있다고 밝히는 등 중동 지역 긴장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이란은 최근 바레인과 쿠웨이트를 향한 공격을 감행하며 갈등이 격화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여론조사기관 갤럽 조사에 따르면 미국인의 약 3분의 2가 최근 휘발유 가격 상승으로 재정적 부담을 겪고 있다고 답했다. 특히 연소득 5만 달러 이하 응답자의 77%가 경제적 어려움을 호소했으며, 이 중 28%는 ‘심각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올해 예상 가격은 2022년 기록된 역대 최고치인 갤런당 4.80달러에 이어 두 번째로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연료비 절감을 위해 주 초반 주유, 저속 운전, 불필요한 이동 최소화 등을 권장하고 있다. 또한 다양한 연료 할인 프로그램 활용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한편, 샌디에고 지역에서는 독립기념일 불꽃놀이 행사 ‘빅 베이 붐(Big Bay Boom)’에 맞춰 대중교통 이용 수요 증가가 예상됨에 따라 MTS가 추가 운행을 실시할 예정이다. 당일에는 ‘프렌즈 라이드 프리’ 프로그램을 통해 무료 동반 탑승 혜택도 제공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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