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우편배달원 개 물림 사고 전국 8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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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2건 발생…우정국, 6월 ‘개 물림 예방 캠페인’ 실시
샌디에고가 우편배달원을 대상으로 한 개 물림 사고 발생 건수에서 전국 상위권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United States Postal Service(USPS)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고는 지난해 총 32건의 사고가 보고되며 전국 8위를 기록했다. 또한 캘리포니아주는 총 673건으로 전체 주 가운데 가장 많은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USPS는 개 물림 사고를 줄이기 위해 6월 한 달간 ‘개 물림 예방 인식 캠페인(Dog Bite Awareness Campaign)’을 진행하고 있다.
캠페인에서는 반려견이 있는 상태에서 우편물을 직접 전달받지 말 것과 배달 시간 동안 반려동물을 안전하게 통제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개가 배달원을 위협으로 인식할 수 있기 때문이다.
우편배달원들은 공격 상황 발생 시 자리를 지키며 대응하도록 훈련받는다. 가방을 방어 도구로 사용하거나, 모든 배달원에게 지급되는 개 퇴치 스프레이를 활용하는 방식이다.
샌디에고 지역 USPS 배달원 Jesus Vela는 현지 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과거 두 마리의 핏불에게 공격당할 뻔한 경험을 전하며, 훈련 덕분에 위기를 피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그는 “당시 큰 소리로 ‘멈춰(Stop)’라고 외쳐 개들을 놀라게 한 뒤 가방으로 몸을 보호하고 스프레이를 사용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반려견이 가족에게 온순하더라도 모든 사람에게 그렇다고 보장할 수 없다”며 “개 역시 사람처럼 예측할 수 없는 행동을 보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우편배달원이 특정 주택이나 지역을 위험하다고 판단할 경우 해당 구역 전체에 대한 우편 배달이 중단될 수 있다. 문제가 지속될 경우 해당 주택 소유자는 우체국 사서함 이용을 요구받을 수 있다.
<사진출처 : USP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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