델마 해안 인근 인명 피해 밀입국 시도 사건…여성 공범 21개월형 선고
작성자 정보
- 차기자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4 조회
- 목록
본문
올해 초 샌디에고 카운티 북부 해안에서 4명이 사망한 해상 밀입국 사건과 관련해 연방 검찰에 기소된 5명 중 한 명이 징역 21개월을 선고받았다.
이번 사건은 지난 5월 4일 멕시코에서 19명을 태우고 출발한 선박이 이튿날 델마(Del Mar) 해안 근처에서 전복되면서 다수의 사상자를 낸 사고다.
현장에 출동한 구조대는 18세 마르코스 로사다-후아레즈, 55세 고르고니오 플라시도-디아스, 14세 프린스 파텔의 시신을 발견했다. 프린스의 10세 여동생 마히 역시 사망했으며, 시신은 사고 몇 주 뒤에야 발견됐다.
배에 타고 있던 여러 사람, 그중에는 두 아이의 부모도 포함돼 있었으며, 이들은 경상부터 중상까지 다양한 부상을 입고 병원으로 이송됐다.
검찰에 따르면 피고인 5명 중 2명은 해변에서, 나머지 3명은 배에서 내린 이민자들을 태운 차량에서 각각 체포됐다.
선박을 조종한 혐의를 받는 헤수스 이반 로드리게스-레이바와 훌리오 세사르 수니가-루나는 재판을 앞두고 있는 반면, 나머지 3명은 모두 유죄를 인정했다.
월요일 오전 선고된 멜리사 코타는 차량에서 체포된 3명 중 한 명이다. 변호인은 양형 의견서에서 그녀의 역할이 “불법 이민자들에게 음식과 숙소를 제공하고, 향후 미국 내 북쪽 지역으로 이동시키는 데 관여하는 것에 그쳤다”고 주장했다. 또한 밀입국 계획 수립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경제적 어려움 때문에 가담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공범 구스타보 라라는 같은 날 선고가 예정돼 있었으나 2월로 연기됐다.
한편, 첫 번째로 선고를 받은 세르히오 로하스-프레고소는 올해 초 징역 16개월형을 선고받았다. 그는 해안에 도착한 일부 이민자들을 차량으로 안내하고 자신의 차에 태워 이동시킨 사실을 인정했다.
<사진: NBC7 캡쳐>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