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사유 남 "성격 차" 여 "정서 학대" 가장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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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 이혼율이 남성보다 여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센서스 통계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고에 거주하고 있는 15세 이상 남성 인구는 126만9,436명이며 이중 이혼율은 전체 8.3%인 10만5,87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어 15세 이상 여성 총 인구 수는 126만 9,355명으로 이혼비율은 전체의 12.2%에 달하는 15만4,355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혼율 통계에서 남성과 여성이 각각 다른 것은 최초 이혼 제기자를 구분했기 때문이다.
남성과 여성의 이혼 사유는 각각 다르게 나왔다.
가족문화연구소(Austin Institute for The Study of Family and Culture)가 지난 2014년도에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여성의 경우 전체 응답자의 37%가 정서적 학대인 것으로 나왔다.
이어 배우자와 교감부족(34%), 배우자의 이해력 부족(31%) 순인 것으로 조사됐다.<도표 참조>
여성 기혼자들의 정서적 학대로 인한 스트레스는 어제 오늘일이 아니다.
샌디에고 제 35대 시장을 역임한 적 있는 밥 휠너 전 시장의 이혼 사유가 동거녀와 결별사유가 정신적인 학대인 것으로 밝혀진바 있다.
밥 휠너 전 시장은 3년 동안 함께 살아왔던 동거녀에게 언어폭력과 음란패설 등 정서적 학대를 가해 결별했다.
반면 남성의 경우에는 약간의 차이가 났다.
남성이 이혼을 하게 되는 첫 번째 이유는 성격차이에 따른 부담이 전체 응답자의 3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배우자 부정과 부부간 교감부족이 각각 30% 순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같은 현상은 한인 사회에서도 마찬가지다.
성격 차이에는 여러 가지 이유가 있지만 그 중 대화 부족이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현재 심각하게 이혼을 고려하고 있는 한인 김 모씨는 “일상적인 대화를 제외한 깊이 있는 이야기를 나눈 적이 언제인지 모를 정도로 기억이 없다”며 “서로 대화 불능상태까지 이르렀다”고 하소연한 후 “더 이상 같이 사는 게 의미 없다 싶어 각자의 삶을 위해 헤어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하고 현재 별거 중에 있다”고 말했다.
최근 병든 아내를 권총으로 살해하고 자신도 자살한 80세의 윌리엄 게리씨도 대화 부족으로 인해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경찰은 보고 있다.
게리 씨가 거주하고 있는 이웃 주민들은 “아내가 지병으로 인해 오랜 기간 간병생활을 하면서 정상적인 대화가 이루어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이로 인해 극심한 우울증을 앓고 있었다”고 전했다.
다음으로 가사 분담에 대한 생각 차이도 이혼 사유 중 하나다.
그러나 그나마 다행인 것은 최근 이혼율이 다소 감소하고 있다는 것이다.
한 지역 한 통계에 따르면 카운티 내 이혼율이 법원에 등록되고 있는 이혼 소송이 최근 감소 추세로 돌아서고 있다.
이태용 기자
미국 내 부부 이혼사유 톱 5(단위:%)
불륜 성격차이 교감부족 이해력부족 정서학대
남성 30 32 30 28
여성 29 34 31 37
*설문대상이 복수 대답도 포함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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