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 샤핑몰 '테러주의보' 비상체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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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에 있는 대형 쇼핑몰을 중심으로 테러 주의보가 내렸다.
카운티 치안당국과 FBI는 소말리아를 기반으로 한 테러집단이 지역 내 공공기관과 쇼핑 몰을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할 수도 있다며 지역 주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하고 나섰다.
FBI 태럴 폭스웍스 대변인은 “공공의 안전과 국가 안보를 지키는 것이 우리의 가장 우선적인 업무”라며 “지난 2013년 케냐 나이로비에 있는 웨스트 게이트 쇼핑 몰 테러 사건과 유사한 테러 공격이 샌디에고 지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정보를 접했다”고 말했다.
현재 샌디에고 경찰국(SDPD)에서도 테러 발생을 미연에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경로를 통해 관련 정보를 수집하고 있다.
SDPD의 스콧 월 공공안전 책임자는 “관할 지역 내에 있는 공공기관과 민간보안기업들을 통해 테러 예방에 치안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들도 주변에 수상한 것들이 보이면 지체하지 말고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지역 내 대형 쇼핑몰인 웨스트 필드도 비상체제에 들어갔다.
익명의 이 회사 관계자는 “보안에 대한 세부적인 사항을 공개할 수는 없지만 경찰과 행정 당국과 긴밀한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있다”며 “특히 쇼핑 몰에 근무하고 있는 직원들과 소매업체들의 안전을 위한 모든 조치를 강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카운티 내 웨스트 필드가 운영하고 있는 대형 쇼핑 몰은 미션밸리, 유니버시티다운타운센터(UTC), 홀튼 플라자, 노스 카운티 쇼핑 몰 등 총 4곳이다.
현재 이 곳에는 한국인이 운영하고 있는 식당 및 소매업체들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본지가 지난 2012년 이들 몰 내에 있는 한인 업체 수를 파악한 바에 따르면 총 37개가 영업을 하고 있다.
FBI까지 나서서 지역 내 테러 위협에 대한 주의보가 내려지자 한인 커뮤니티에서도 이에 대한 대책 마련에 나섰다.
한인회 이묘순 회장과 상공회의소 이희준 회장은 지난 4일 임시모임을 갖고 카운티 치안당국과 FBI가 발령한 테러 주의보를 한인들에게 다양한 경로를 통해 날리고 만약의 불미스런 사태에 대비해 24시간 비상연락체제를 구축키로 했다.
한인회 이 회장은 “샌디에고에 테러 주의보가 발령됐다는 소식을 접하고 가슴이 철렁 내려앉는 것 같았다”며 “카운티에 소재하고 있는 웨스트 필드 쇼핑몰과 관련된 한인들의 연락처를 가능한 빠른 시간 내에 최대한 확보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인회는 LA 총영사관과도 긴밀한 연락체계를 구축해 관련 동향을 수시로 파악할 예정이다.
상의 이희준 회장은 “샌디에고 경찰국을 통해 알아본 바로는 샌디에고 지역을 특정한 것은 아니다”라며 “그러나 소말리아 무장 세력이 서던 캘리포니아 지역에 있는 대형 쇼핑몰을 대상으로 테러를 감행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우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상의 이 회장은 “경찰에 근무한 (자신의) 경험을 살려 SDPD와 FBI의 테러 소식을 수시로 확인해 상공인들에게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미 국토 안보부는 샌디에고 지역이 테러가 발생할 수 있는 4대 도시 중 하나로 지목하고 있다.
<사진 설명>
샌디에고 이묘순 한인회장(오른쪽)과 이희준 상공회의소 회장이 지난 4일 임시모임을 갖고 테러 주의보에 따른 대책 마련을 논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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