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차 산업혁명과 경제구조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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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해 1월 국제경제포럼(WEF, World Economic Forum)에서 처음으로 언급된 ‘제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일자리 변화는 물론 생활전반에 걸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1960년대 시작된 디지털 혁명(3차 산업혁명)에 기반하며 물리적 공간과 디지털 공간 및 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애매모호해진 기술융합으로 정의되고 있는 4차 산업혁명은 지역 경제 구조에 큰 영향을 끼치고 있다,불과 10여 년 전만 해도 도서관과 같은 공공장소는 물론 교회나 식당 등에서 신문이나 잡지 등을 읽던 시대에서 이제는 셀룰라폰을 진동이나 무음모드로 하는 것이 에티켓으로 바뀔 만큼 3차 산업혁명의 주요 기술인 컴퓨터와 정보통신기술이 일상생활에 깊숙이 자리 잡았다.
그러나 지금의 4차 산업혁명 시대에서는 생산성 향상이라는 긍정적인 측면과 더불어 일자리 감소라는 부정적 변화가 급격하게 나타나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은행과 같은 금융권에서 나타나고 있는 인력구조개편이다.
지난 주말인 토요일(15일) 파웨이에 있는 웰스파고 은행에서는 고객 서비스를 하고 있는 직원이 단 1명에 불과했다.
입출금이나 송금 업무 서비스를 위해 평일에는 보통 4~6명의 직원이 상주하고 있고 주말인 토요일에는 적어도 2~3명의 직원이 근무했다.
그러나 지금은 이 은행에 주말에 근무하는 직원은 단 1명만 상주해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이 은행에서는 지난 해 하반기부터 2대의 무인기기를 설치해 입금이나 출금 서비스를 하고 있다. 이 은행 한 관계자에 의하면 지난 해 하반기에 2명의 직원이 정리해고 됐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직원이 감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식당에서도 컴퓨터를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로 인해 종업원들이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샌디에고에 기반을 두고 있는 퀄컴 사가 있는 소렌토 밸리에 있는 칠리스 그릴 & 바에는 각 테이블마다 컴퓨터로 음식 주문은 물론 계산과 기타 서비스를 요청할 수 있는 터치스크린 방식의 모니터가 있다. 고객들은 이 모니터를 통해 음식을 기다리는 동안 게임도 즐길 수 있다.
문제는 이로 인해 홀에서 서비스를 하고 있는 종업원 수가 줄어들었다는 것이다.
일반 서비스 업체에서도 모바일 인터넷이나 클라우드 기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등의 기술로 인해 고용 인력이 점차 줄어들고 있는 추세다.
4차 산업혁명은 모든 것이 상호 연결 고리가 강화되면서 기존에 있는 도,소매업도 점차 변화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매장에 직접 방문해 상품을 고르던 과거와는 달리 이제는 인터넷으로 자기 취향에 맞는 물건을 선택하면서 굳이 임대료를 지불하면서 매장을 고집할 필요가 없어졌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과거 매장 운영에 필요한 경비를 줄이고 인터넷 사이트를 강화하면서 상가 건물 공실률이 점차 높아지고 있는 추세다.
지역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인터넷을 기반으로 한 웹사이트와 소셜 네트워크가 강화되면서 소규모 단위로 운영하고 있는 도,소매업체들이 매장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4차 산업혁명은 초지능화라는 특성도 갖고 있다.
기계학습과 빅데이터에 기반한 인공지능 관련 산업이 급성장하면서 인공지능 시스템이 오는 2024년에는 전 세계적으로 412억 달러가 될 것으로 산업시장에서는 전망하고 있다.
이처럼 4차 산업혁명으로 인해 현대인들이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가운데 이에 대처할 수 있는 다양한 노력을 강구해야 한다는 것이 미래학자들의 공통된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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