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성교회가 안식교를 이단이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 1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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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성교회가 안식교를 이단이라 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무엇인가?
최삼경/ 예장(통합) 사이비이단문제 상담소장•<교회와신앙> 발행인
진용식/ 전주 성산교회(합동측) 담임목사•<교회와신앙> 편집위원
서론 : 안식교의 이단시비와 관련된 최근의 상황
기성 교회는 대체로 안식교를 이단으로 알고 있다. 그런데 최근에 기성교회 안에 몇몇 사람들이 안식교를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하여 안식교의 이단성을 모르는 사람들을 미혹되게 하는 일이 있어 문제가 되고 있다. 그중에 대표적인 사람을 뽑는다면 주간지 <기독저널>의 발행인 이흥선 씨요, 또한 예장 통합측 소속 무학교회의 장로로서 교계에 찬송가 해설가로 잘 알려진 김경선씨라고 본다.
이흥선 씨는 처음에는 이단의 범주에 통일교와 여호와의 증인과 안식교를 넣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안식교의 이단성을 재점검한다는 논지 하에 글을 쓰고 또 공개토론회를 열더니 결국 안식교마저 이단의 굴레를 벗겨 주었다. 그가 점검하기 전에는 안식교도 이단이라고 하였는데 이제 이단이 아니라고 한 점을 볼 때, 통일교나 여호와의 증인도 그 이단성을 다시 점검해 보아야 할 것이고, 혹 결과는 통일교나 여호와의 증인마저도 안식교처럼 이단이 아닐 수 있을 것이다. 그가 통일교나 여호와의 증인이 왜 이단인지 아직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기 때문이다.
그리고 김경선 씨는 자신의 '도서출판 여운사'를 통하여 안식교의 책들을 출판해 주고 안식교를 이단이 아니라고 함으로 안식교인들에게 기성교인들을 미혹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는 비난을 피할 수 없게 된 사람이다.
물론 우리 모두는 누구를 이단이라고 할 수 있는 자유도, 이단이 아니라고 할 수 있는 자유도 있다. 그것은 언론 또는 학문의 자유 내지는 종교의 자유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그러나 그것이 객관적으로 타당한 것인지, 아닌지 살펴보아야 할 것이다. 이제 본호로부터 시작하여 10회의 논쟁이 이어지는 동안 저들의 잘못은 물론 왜 안식교를 이단이라 할 수밖에 없는지 알게 될 것으로 믿는다.
먼저 양해를 구하는 것은, 안식교는 자신들이 정통교회라고 하기 때문에 논리적인 혼란을 피하기 위하여 정통교회란 용어를 사용하지 않고 기성교회란 이름을 사용하는 점을 독자들은 이해해 주기 바란다.
그 동안 본지가 안식교와 논쟁을 벌여 온 과정
이번 논쟁이 있기 전에 이미 본지에서 안식교와의 논쟁이 있었다. 논쟁은 본지 94년 2월호에서부터 시작되었다. 안식교 측에서는 김상래 목사가 나섰으며 본지에서는 진용식 목사가 나섰다. 그런데 웬일인지 두 차례의 논쟁이 진행되다가 안식교 측의 김 목사가 일방적으로 논쟁을 중단함으로 진 목사는 다시 논쟁을 촉구하는 글을 두 번 게재하였지만 아무 대답이 없었다. 논쟁을 중단한 어떤 이유가 있는지 그 변명도 들어보아야 하겠지만, 이제라도 안식교 측에서 이렇게 지상 논쟁에 응한 것은 참으로 용기 있는 일이라 생각되며 진리를 밝힐 수 있는 기회가 되리라 믿어 기쁜 마음으로 이 논쟁을 재개하는 것이다.
이유도 밝히지 않은 채 논쟁을 중단해 버렸던 안식교 측에서 얼마전에 웬일인지 이흥선 씨가 주최하는 토론회에 참여하라는 서신을 필자(최삼경)에게 보내왔다. 그래서 이흥선 씨가 개최하는 토론회는 인정할 수 없으며 또한 토론회는 먼저 충분한 지상 논쟁이 있은 후에 가능하다는 답신을 주었는데 그것이 본 논쟁의 문을 다시 여는 계기가 된 것이다. 어쨌든 안식교 측의 결단을 귀하게 여기는 바이다. 아무쪼록 본 논쟁이 유익한 결과를 가져오기를 바라며 다음과 같은 점을 요구하는 바이다.
이번 논쟁은 이렇게 되기를 바란다.
1) 약속된 기간 전에 중단되지 않기를 바란다.
지난 번에는 안식교 측에서 일방적으로 논쟁을 중단하고 말았다. 그러나 이번만은 중단하지 말고 끝까지 논쟁을 하여 한국교회에 유익한 기회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란다. 이 논쟁은 힘의 싸움이 아니라 진리의 싸움이라고 믿는다. 자신이 믿는 진리가 참 진리라는 주관적인 확신만 있어도 진리를 숨기려는 자는 없을 것으로 믿는다.
2) 가능하면 많은 안식교인들도 이 논쟁을 지켜보기를 바란다.
분명히 기성교회 측이나 안식교 측이나 각각 이 논쟁을 하는 내적인 목적과 유익은 다를 것이다. 안식교 측에서는 중단한 논쟁을 재개하는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을 것이다. 이제 하지 않으면 안되는 필연적인 이유가 있던지, 아니면 할 때 무슨 유익이 있다고 판단되기 때문일 것이다. 그러나 외적으로 공통점이 있다면 각각 자기 편에서 자신들이 믿는 신앙이 진리라고 여기고 있다는 점이요, 나아가 안으로는 자신들의 신앙의 우월성 내지는 진리성을 재확인시키자는 것이요, 밖으로는 잘못된 진리를 떠나서 참 진리를 따르게 하자는 목적일 것이다.
그렇다면 안식교 측에서도 많은 교인들이 이 논쟁을 지켜보도록 해야 할 것이다. 필자는 안식교 측에서 기성교회 목사들이나 성도들에게 자신들이 출판한 책자들을 임의로 보내는 것을 많이 보았다. 그렇다면 본지는 주로 기성교인들이 보는 책자이기 때문에 안식교에서도 이에 준하는 언론을 선정하여 똑같이 이 논쟁 내용을 게재하는 것이 평형에 맞는 일이라 여겨진다. 그래서 필자는 안식교의 매체인 <교회지남>에도 이 논쟁 내용을 실어 주기를 요구하였다. 안식교 편에서 그렇게 할 용기가 있는지 지켜 볼 일이다. 필자는 안식교가 기성교회 편에서 볼 때 이단이라는 소신에 변함이 없기 때문에 기성교회 교인들이 본 논쟁을 많이 지켜보면 볼 수록 더 유익하리라고 본다. 그러나 안식교 편에서는 본 논쟁을 기성교회 교인들만 지켜보게 함으로 기성교회 교인들에게 안식교 교리를 소개하고자 하는 장으로만 이용할까 염려스러워 하는 말이다.
3) 핵심을 피해 가지 않기를 바란다.
지난 번 진용식 목사와 김상래 목사와의 논쟁에서 김 목사는 논쟁의 초점을 피해 가기에 급급했다는 인상을 주었다. 김 목사의 글을 보면 안식교가 기성교회보다 우월하다는 것인지, 아니면 기성교회 편에서 보아도 안식교를 이단이라고 하는 것은 잘못이라는 말인지, 지금까지 안식교가 율법주의 길을 걸어왔다는 것인지, 화이트가 잘못했다는 것인지, 아니면 기성교회가 안식교를 이단으로 보던지 말던지 상관 없이 안식교 편에서 볼 때 기성교회가 이단이 아니라는 말인지, 아니면 이단이라는 것인지 알 수가 없었다. 적어도 안식교 편에서 안식교가 이단이 아니라고 주장하려는 것이 본 논쟁의 핵심일 것이다. 그렇다면 자신들이 옳기 때문에 이단이 아니라고 하는 주장이나, 기성교회 편에서 보아도 이단이라고 할 수 없다는 논지가 핵심이 되어야 할 것으로 믿는다. 본 논쟁에서는 이 점에 대한 선명한 입장이 나타나기를 바란다.
본론 : 왜 안식교를 이단이라 하는가?
먼저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측) 교단에서 안식교를 이단으로 규정한 내용을 소개하고 이어서 필자의 입장을 간략히 정리한 후 다음부터 항목마다 밀도 있게 왜 안식교가 이단인지 살펴보려고 한다.
I. 예장 통합측에서 안식교를 이단으로 규정한 내용
1. 한국의 안식교 현황
미국에서 시한부종말론주의자 윌리암 밀러(William Miller)의 사상을 이어 받은 엘렌 지 화이트(Ellen G. White)로부터 시작된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Seventh day Adventists 일명 안식교)는 1904년에 하와이로 이민 가던 한국인들이 일본 체류 중에 안식교인이 되어 되돌아와 포교를 시작하므로 한국에 유입되었다. 현재 전국에 800개가 넘는 교회와 120,000명이 넘는 신도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관련 기관으로는 병원(위생병원)과, 교육기관(삼육 초•중•고•대학교, SDA영어학원)과, 출판사(시조사, 월간 [시조] 발행)와, 삼육식품 등이 있다.
2.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종말론과 안식교의 출발
안식교는 1844년 10월 22일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윌리암 밀러의 소위 시한부종말론에서부터 그 뿌리가 시작되었다고 볼 수 있다. 즉 불발로 끝난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종말론을 추종했던 사람 중에 한 사람인 엘렌 지 화이트가 계시를 받아 밀러의 시한부종말론을 나름대로 재해석함으로 생겨난 종파가 모여서 소위 '제칠일안식일예수재림교'(Seventh day Adventists)가 만들어졌다.
3. 율법적인 구원관
안식교는 믿음으로 얻는 구원을 말하고는 있지만, 실상은 행함으로 얻는 구원을 주장하는 집단이다. 왜냐하면 율법의 행위를 구원의 조건으로 하고 있고, 현세의 완전한 성화를 주장하고 있으며, 또한 품성의 변화를 위해서 부정한 음식과 육식을 금하고 채식을 강조하기 때문이다.([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기본교리 27] pp.85, 127-129, 265-266,.[대쟁투 상] p.433)."
4. 안식일 문제
안식교의 주장에 의하면 안식교는 '남은 자손'으로서 참 교회요, 로마 카톨릭은 배도(背道) 했으며, 개신교회는 성서 진리로부터 떠났다고 한다. 그런데 토요일 안식일을 지키지 않고 일요일에 예배하는 것은 하나님의 계명이 아닌 인간의 계명을 따르는 것으로 거짓 예배이기 때문에 하나님이 받는 예배가 될 수 없고, '짐승의 표'를 받으며, 가장 참혹한 심판을 초래한다고 주장함으로서 '안식일 준수'는 그들에게 구원의 조건이 되는 것이다.([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기본교리 27] pp.151-161, 238-241, 244).
5. 계시론
안식교에서는 비록 성경만이 모든 교리의 기준이며 하나의 신경이라고 말하고 있지만, 엘렌 지 화이트가 보았다는 환상이나 그녀가 쓴 책들 또한 그들의 특별계시이다. 특히 말세의 참 교회의 특징은 예언의 은사를 가진다고 주장하는데, 바로 엘렌 지 화이트야말로 그 '예언의 신의 은사'를 받은 선지자로서 그가 받았다는 계시가 말세의 백성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지시라고 주장함으로, 안식교는 성경 계시 외에 다른 계시를 가진 자들이다.([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기본교리 27] pp.204-211, 156-157)
6. 영혼멸절의 문제
안식교는 여호와 증인의 주장과 같이, 영원한 지옥과 사후의 영혼의 존재를 부정함으로, 소위 영혼멸절설을 취한다. 즉 의인은 부활하여 영생하지만, 악인은 부활하여 불태워 소멸되기 때문에 지옥도 존재하지 않는다고 주장한다.([제칠일 안식일 예수 재림교 기본교리 27] pp.340-341)
7. 연구결론
안식교는 율법주의적 구원론, 토요일 안식일 문제, 엘렌 지 화이트의 계시론, 영혼멸절설, 영원지옥부재설, 또는 조사심판 및 2300주야 문제 등의 비성경적인 교리를 주장하는 이단이다. 그런데도 이들이 건강문제를 앞세우고, 정통교회를 표방하는 요소가 있기 때문에, 그 미혹성이 더 심각하다 할 수 있다.
II. 필자가 안식교를 이단이라고 하는 이유
위의 내용은 교단의 공식적인 입장이고 다음은 그 근본적인 내용은 같지만 그것을 필자의 개인적인 입장에서 다시 정리하고 요약 내지는 확대한 것이다.
첫째, 안식교는 시한부 종말론에 의하여 시작된 교파이기 때문이다.
어떤 사람이나 집단을 바르게 파악하는 데 있어서 그 역사적 배경과 동기를 살피는 것은 중요한 일이다. 그런 점에서 볼 때 안식교는 거짓된 시한부종말론으로부터 시작되었다는 사실이 그 태동부터 잘못된 이단이라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안식교는 윌리암 밀러(1782-1849)로부터 비롯되었다. 윌리암 밀러는 1844년 10월 22일에 예수님이 재림한다는 소위 '재림운동'을 했던 자인데, 안식교는 실패한 윌리암 밀러의 재림운동으로 시작된 교파이다. 이 재림운동은 한국 기독교 100년 역사에 가장 비극스런 사건이라고 할 수 있는 다미선교회 이장림의 시한부 종말론 운동(1992년 10월 28일 재림 주장)과 흡사한 것이었다.
그런데 윌리암 밀러의 재림 날짜 예언을 믿고 따랐던 많은 사람들이 정한 날짜에 예수님의 재림이 없자 실망에 빠져 있을 때, 그들을 화이트라는 여자의 새로운 환상으로 규합해 교파를 창설하게 된 것이 바로 안식교이다. 안식교는 소위 조사심판 교리 또는 2천 3백 주야 교리를 자랑스럽게 주장해 오고 있는데, 이것들은 사실상 윌리암 밀러의 1844년 10월 22일 재림예언이 화이트에 의해 변형되어진 것이다.
안식교에서도 이를 정면으로 부정하지는 않는다. 오히려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 운동을 '성령운동'으로 주장하고 있다. 분명히 비성경적이요 적그리스도적인 운동으로 판명되었던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 재림운동을 안식교에서는 하나님께서 일으키신 성령운동이며 요한계시록 10장에 예언된 첫째 천사의 기별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안식교 한국연합회, 성서기초교리, p. 299).
윌리암 밀러의 시한부 종말론 자체가 비성경적임이 명백히 드러났는데도 그것을 첫째 천사의 기별 또는 성령운동으로 주장하고 있는 안식교는 사실 그 정도에 그치지 않는다. 더 나아가 밀러의 예언이 실패하자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지 않고 하나님께서 일부러 경영하신 일이라고 그 책임을 하나님께 돌리고 있는 것이다(위의 책, p. 303). 왜 이런 터무니없는 주장을 하게 되었을까? 그것은 그렇게 할 때에 안식교가 존재할 수 있기 때문일 것이다.
둘째, 안식일 교회는 참 교회요, 주일 교회는 짐승의 표를 받은 교회라 주장하기 때문이다.
안식교가 개신교로부터 이단으로 규정될 수밖에 없는 이유 중에 하나는 교회관 때문이다. 안식교에서는 말세에 유일한 교회는 안식교라고 주장하며(Uriah, 스미스, 다니엘과 계시록, p. 699; 성서기초교리, pp. 293-294, p. 296, pp. 296-297; 최대의 책 의 문답, p. 271), 일요일은 짐승의 표라고 한다. 즉 개신교에서 예배하고 있는 주일(일요일)은 거짓 안식일이며, 태양신을 숭배하던 우상의 날로서, 하나님의 인을 받으려면 토요일을 지켜야 한다고 주장한다. 이러한 안식교의 주장을 이단으로 비판하지 않는다면 주일에 예배하는 기성교회는 짐승의 표를 받은 거짓 교회가 되고, 계시록에 나타나는 음녀 바벨론이라고 하는 안식교의 주장을 스스로 인정하는 결과가 될 것이다.
안식교의 주장대로라면 토요일을 지키는 안식교로 가야만 하나님의 인을 받을 수 있고, 주일을 지키는 기성교회에서는 결국 짐승의 표를 받게 되는 것인데, 하나님의 인을 받아야만 구원받고 짐승의 표를 받으면 멸망이므로 결국 안식교에만 구원이 있다는 결론이 된다. 그러나 안식교는 분명히 주일을 지키는 기성교회를 향하여 짐승의 표를 받은 자로 주장하고 또 그렇게 여기고 있으면서도 이단 논쟁을 하려고 할 때마다 사용하는 내용이 있다. 그것은 화이트가 주일을 안식일로 지키되, 모르고 진실히 지키는 자들에 대해 동정스런 언급을 한 일이 있는데, 그것을 이용하여 기성교인들을 유혹하는 것이다. 이 점은 추후에 집중적으로 취급하겠다.
셋째, 화이트를 마지막 선지자라 하고 그가 쓴 책들을 성경 외의 다른 계시라 하기 때문이다.
기성교회는 하나님께서 인간에게 주신 신구약 성경은 완전무결한 하나님의 특별계시로서 가감할 수 없다는 것을 믿고 있다. 그러나 이단들의 특징 중 하나는 성경 이외에 다른 계시를 가지고 있다는 점인데, 안식교의 경우도 그렇다. 그 동안 필자의 경험에 의하면 안식교는 다른 부분에 대하여는 많은 변증을 하고 있지만, 화이트의 예언과 화이트의 선지자 됨에 대하여는 인정할 수도 부정할 수도 없는 딜레마에 빠져 있는 것 같다. 이어지는 논쟁을 지켜보면 알 수 있을 것이다.
1. 화이트의 예언의 은사
안식교는 성경 이외에 화이트의 계시를 말세의 백성들에게 주신 계시로, 또한 화이트를 마지막 선지자로 믿고 있다. 요한계시록 12장 17절의 '예수의 증거'를 마지막 선지자의 계시로 해석하고 화이트를 마지막 선지자로 여기는데, 화이트가 받았다는 계시가 참 교회의 특징이라고까지 주장하고 있다(성서기초교리, p. 328, 335). 그리고 말세의 참 교회의 특징 중 하나는 예언의 은사이며, 이 예언의 은사인 계시가 화이트에게 임하였다는 것이다. 결국 화이트가 받은 계시는 성경 외에 다른 성경일 수밖에 없는 것이다.
2. 마지막 선지자 화이트
안식교는 사도와 선지자의 직무가 계속될 것을 주장하고 있다(성서기초교리, p. 329; 초기문집, pp. 143-144). 또한 화이트의 임무는 선지자의 사업을 포함할 뿐 아니라 그 한계를 넘어선다고 주장한다(가려뽑은기별 1권, p. 39). 물론 참 교회는 그 속에 예언의 선물이 나타나야 하고 그 예언의 선물을 화이트가 가졌다고 주장하면서도, 화이트의 예언이 성서를 대신하는 것은 아니라고 한 말로(A.L. 배켈, 성서진리총서 제45호, p. 335) 다른 계시를 가지고 있지 않다고 변명하는 경우도 있다. 이 문제는 다시 밀도 있게 논쟁이 있을 것으로 안다.
넷째, 율법주의적 구원관을 가지고 있기 때문이다.
기독교의 교리 중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구원 문제일 것이다. 모든 교리는 결국 구원 문제로 직결되기 때문이다. 구원 문제가 근본적으로 다를 때 우리는 이단으로 취급한다.
일반적으로 기성교회에서는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비판하는데 반해, 안식교는 자신들이 결코 율법주의가 아니라고 주장하고 있고, 또 율법주의자라는 말을 싫어한다. 그러면 왜 기성교회에서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하는가? 그 이유를 살펴보자면 다음과 같다.
① 율법을 완전히 지킬 수 있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시대의 소망 2권, pp. 21-23; 성서기초교리, p. 101).
② 율법을 완전히 지켜야 구원을 받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최대의 책의 문답, p. 122; 가려뽑은 기별 1권, p. 272).
③ 현세에서 완전 성화(품성 변화)가 가능하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쵀대의 책의 문답, p. 107; 실물교훈, p. 61; MH, p. 414; 교회에 보내는 권면 2권, p. 596).
④ 완전 성화, 즉 완벽한 품성의 변화가 이루워져야 구원을 얻는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성서기초교리, p. 102, 108; 최대의 책의 문답, pp.107-108).
⑤ 율법(십계명)은 창세 전부터 존재했고 영원까지 존재할 것이라고 주장하기 때문이다(가려뽑은 기별 1권, p. 274).
⑥ 십자가의 공로를 믿음으로 얻은 구원이, 마지막 날의 구원을 얻기까지 성화(율법준수)를 통하여 유지되고 성숙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때문이다(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 p. 440).
⑦ 폐해진 모세의 율법이나 규례들을 지키라고 하기 때문이다(음식문제, 부정하고 정한 것, 토요 안식일 등).
다섯째, 여호와의 증인처럼 영혼불멸이 아닌 영혼멸절을 믿으며, 지옥을 부정하기 때문이다.
기성교회는 죽음을 분리로 본다. 즉 영혼과 육체의 분리를 육체의 죽음이라 하며, 하나님과의 분리를 영적인 죽음이라 하며, 이 육체의 죽음과 영적인 죽음이 합해지면 그것을 영원한 죽음이라 한다. 결국 구원받은 자는 영원한 천국에 거하나 불신자는 지옥의 영원한 형벌을 받게 되는 것이다. 그러나 안식교는 사후의 영혼의 존재를 부인하며 영원한 지옥도 부인하고 있다. 이는 다름 아닌 여호와의 증인의 것과 같은 교리이다(신계훈, 어두움이 빛을 이기지 못하더라, p. 182; 기본교리27, p. 323).
안식교인들은 안식교를 율법주의라고 공격하면 사력을 다해 항변하지만, 이 내세관에 대하여는 조금도 부정하지 않는다. 따라서 기성교회의 입장에서 볼 때 다른 교리들도 이단이지만, 안식교의 이단성을 확연하게 공언할 수 있는 부분이 바로 이 내세관일 것이다.
안식교의 측면에서 보면 기성교회가 이단이어야 하고, 기성교회에서 보면 안식교가 이단이 된다. 아니, 안식교에서는 영혼불멸을 믿는 기성교회를 이단이 아니라고 한다 해도, 기성교회 측면에서 보면 영혼멸절을 믿는 안식교는 이단일 수밖에 없다.
2부에서 계속
출처 : http://cafe.daum.net/_c21_/bbs_search_read?grpid=u6La&fldid=Qlnd&datanum=1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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