링컨 고교 패싸움 경찰 과잉진압 사태 일파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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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통합교육구가 링컨 고등학교에서 벌어진 경찰관 과잉 대응에 관할 사법기관에 공식 항의하고 나서는 등 사태가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다.
사건의 발단은 지난 2월 26일 이 학교에서 벌어진 학생들의 집단 패싸움에서 비롯됐다.교육구와 링컨 고등학교에 따르면 사건 당일인 26일 이 학교 내에서 수십 명의 남학생들이 싸움이 일어났고 이를 제지하는 과정에서 신고를 받고 긴급 출동한 경찰관들이 물리적 대응을 하면서 한 명이 뇌진탕을 입어 부상을 입었으며, 또 다른 부상자들도 인근 병원으로 후송돼 치료를 받았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사건 발생 후 13일 째인 9일 통합교육구와 학부모들은 현장에 있던 경찰관의 해임을 요구하면서 CCTV에 찍혀있던 동영상을 샌디에고 경찰국에 요구했다.
그리고 10일에는 이 학교 학생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경찰의 과잉 대응에 대한 공식 해명을 요구하면서 해당자에 대한 법적 책임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와 관련해 샌디에고 경찰국은 “경찰의 행동으로 인해 폭행을 당한 학생이 입은 부상에 대해 심히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당시 상황을 면밀히 분석해 그에 상응하는 조치를 취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그러나 교육구와 학부모는 당시 진압을 맡은 경찰관에 대해 법적 소송을 벌이겠다는 입장이다.
<사진 설명>
사건의 발단이 된 지난 2월 28일 링컨 고등학교 집단 싸움 현장에서 체포된 한 학생(KUSI 사진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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