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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레니얼 세대 38% "은행에 안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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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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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 풍속도가 변하고 있다. 
밀레니엄 세대인 제임스 킴벌리(27세)씨는 7년 동안 웰스파고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킴벌리씨가 은행을 이용하는 방법은 과거 직접 방문해 입금과 인출, 송금하는 방식과는 사뭇 다르다. 
그녀는 집에서 인터넷을 통해 구좌 잔액과 내역을 확인하고 다른 구좌로 이체하거나 송금하고 있다. 직접 은행을 찾아간 것은 4개월 전인 6월로 자신의 구좌에 예치되어 있던 예금을 CD(양도성예금증서)로 전환하기 위해서였다. 
이처럼 소위 신세대들이 은행 이용방식이 바뀌면서 미 주류 은행들이 이들을 위한 모바일 뱅킹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미 센서스국은 1982년에서 2000년 사이에 1977년 출생한 사람들을 밀레니엄 세대로 규정하고 있다. 이들은 테크놀리지에 정통하고 팀 지향적이며, 성장과 성취에 관심이 많은 것이 특징이다. 
이런 특성 때문에 이들은 개인 혹은 집단 간의 의사소통은 물론 물품 구매와 판매를 인터넷을 이용하고 있다. 
샌디에고 유니온 트리뷴지가 최근 밀레니엄 세대 496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에서도 전체 응답자 중 46%(228명)은 여전히 정통적인 방법으로 은행을 이용하고 있지만 38%(181명)는 모바일 뱅킹으로 은행을 이용하고 있다고 응답했다. 나머지 87명은 부모 혹은 배우자의 구좌를 이용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처럼 밀레니엄 세대들의 은행 이용방법이 변화하면서 주류 은행들이 이들을 위한 테크놀리지 상품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우선, 뱅크오브아메리카(BofA)는 17억 명이 모바일 뱅킹을 이용하고 있다고 보고 이들을 위해 애플 시계를 이용한 응용프로그램을 조만간 출시할 예정이다. 
체이스 은행은 현금인출기 1,600대를 첨단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는 기기로 교체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모바일 뱅킹이 점차 확산되면서 은행이 금융시장 주도권을 상당 부분 잃어버릴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이미 한국에서는 IT 업체들이 잇따라 인터넷 전문은행에 대한 청사진을 속속 발표하면서 금융권이 긴장하고 있다. 
이 같은 상황은 미 주류 은행권에서도 감지되고 있다. 
뱅크오브아메리카(이하 BofA)가 국내 지점망을 현재보다 10%정도 축소할 예정이며, 다른 은행들도 이와 비슷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사진 설명> 
웰스파고 은행이 인터넷에 게재한 모바일 뱅킹에 대한 홍보 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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