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대통령, 하버드대 강경 기조 배경 두고 '아들 베런 불합격설' 확산…멜라니아 측 "전면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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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종합】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하버드대학교를 겨냥해 강경한 정책을 펼치는 가운데, 그 배경에 막내아들 베런 트럼프의 하버드대 불합격이 있었다는 소문이 퍼지고 있다. 이에 대해 멜라니아 트럼프 여사 측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강력히 부인했다.
27일(현지시간) 뉴욕 포스트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서는 베런 트럼프가 하버드대에 지원했으나 불합격했고, 이에 대한 보복심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이 아이비리그 대학들에 대한 적대적인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특히 민주당 소속 셸던 화이트하우스 상원의원이 “트럼프 가문 중 몇 명이나 하버드에 떨어졌을까?”라는 취지의 글을 SNS에 올리면서 이 같은 의혹은 더욱 확산됐다.
이 같은 소문에 대해 멜라니아 여사 대변인은 “전면적으로 거짓”이라며 “베런은 하버드대에 지원조차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베런 트럼프는 지난해 영국의 명문 고등학교인 옥스브릿지 아카데미를 졸업하고, 현재는 뉴욕대학교(NYU)에 재학 중이다.
한편 트럼프 행정부는 재임 당시 하버드대가 연방정부의 교육 정책 요구를 거부하자 외국인 학생에 대한 등록 제한 조치를 포함해 연방 보조금 회수를 경고하는 등 압박 수위를 높여왔다. 또 28일에는 반유대주의 척결 등 교육 방침 변경 문제를 두고 마찰을 빚으며, 하버드대 외국인 학생 비율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여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한 바 있다.
이러한 갈등은 교육 정책과 이념 대립을 넘어, 정치적 이해관계와 사적 감정이 얽힌 논란으로 번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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