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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전세사기 한인부부, 미국으로 도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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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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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해금 수입억에서 많게는 수백억대
미국으로 도피후 고급 주택과 고급 사립학교등 호화 생활
극단적 선택 1명 포함 피해자 75명 고소

대전일대에서 전세사기를 벌이다가 미국으로 도주한 한인부부가 미국현지에서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각종 언론에 따르면 대전에서 다가구주택 빌라 11채를 소유한 A(48)씨와 일가족은 지난 5월 아내의 친언니가 거주하는 애틀란타로 도주해 6개월째 도피 생활을 이어 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으며 피해자들은 이곳 현지 한인들을 통해 A씨가 남편과 초등학생 아들이 함께 미국 애틀랜타에서 고급주택에 거주하며  초등학생 아들은 고급 사립학교에 다니고 전직 국가대표출신인 펜싱 강사가 A씨 아들에게 펜싱을 가르치는 등 최근까지 호화로운 생활을 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애틀랜타 둘루스 지역에서 올해 개업한 스시식당에 투자를 하고 원금과 이자를 받고 있으며 이들 부부는 J비자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A씨 일가족은 피해자들이 최근 자신들을 추적하고 있는 것을 알게 되어 된 황급히 다른 곳으로 도피하면서 또다시 행방이 묘연한 상태이다.

서울 선화동에 거주하는 한 20대 피해자는 "범죄자가 이렇게 사기 치고 해외로 도망가서 호의호식하는 것을 보며 그동안 열심히 돈을 벌기위해 고생한 시간들이 너무 억울해 그에 따른 자괴감과 허탈감이 매우 크다"고 말했다.
지난 6월에는 피해자 중의 50대 남성 한명이 극단적 선택을 하기도 했다.
현재까지 한국에서는 관련 피해자 75명은 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알려진 피해 금액만 50억원이 넘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실제 피해금액은 100억을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일부 언론에서는 피해액이 3000억원까지 늘어날 것이란 우려도 나오고 있다.
사기꾼 A씨는 피해세입자들에게 선순위 보증금을 속이는 방식으로 전세계약을 한뒤 계약 만료일이 도래하자 세입자들의 연락을 받지 않고 그대로 잠적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한국경찰은 여권 효력중지와 적색수배 등 인터폴과의 공조를 통해서 미국에 있는 A씨 검거에 나섰지만 현재 A씨 행방은 모르는 상황이다.
이에 각종 폭로사건등을 파헤치며 활동하는 카라큘라 탐정사무소를 운영하는 유튜버가 최근 자신의 영상을 통해 A씨 남편 최현재(79년생)와 A씨의 아내 남영진(75년생) 씨에 대한 신상정보를 공개하고 한인들의 제보를 받기도 했다.
피해자들의 고소장을 접수한 경찰은 공동소유주와 공인중개사 등에 대한 수사를 이어 나가고 있으나 주요 피의자인 A씨부부가 여전히 미국에서 도피 생활 중이라 수사가 크게 진행되지 못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피의자가 검거되면 바로 수사가 종결될 수 있도록 수사에 매진하고 있다"면서 "전세사기에 연루된 여러 공범 조사가 마무리 되고 있고, 사기범죄 성립을 밝히기 위해 A씨가 언제 지급 불능에 빠졌는지 그 시점 등에 대해 집중적으로 수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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