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로들이 말하는 70년대 한인사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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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 내 한인 교회는 41년이라는 역사를 갖고 있다.
한인교회가 샌디에고 지역에 첫 발을 내딛은 곳은 출라비스타에 있는 ‘샌디에고 침례교회’다.
지난 73년 개척한 침례교회는 한인들의 유일한 교제의 장소이자 이민생활의 질고를 함께 나누는 곳으로 많은 사랑을 받으며 성장해왔다.
그리고 이듬해인 74년도에 연합장로교회가 다운타운에 있는 미국 장로교회를 임대해 개척했다.
이어 75년도에 지금의 영락교회가 중앙교회로 다운타운에서 개척했다.
SD 한인 침례교회 4대 담임목사로 지난 1979년 부임한 박은식 원로목사는 “당시 한인교회는 카운티 전역에 걸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에게 힘들고 지친 이민생활을 위로하고 격려하고 치유하는 사역을 감당해왔다”고 설명했다.
당시까지만 해도 한인 수는 3000여명에 불과했다.
1978년 샌디에고로 이민 온 이해연(65세)씨는 “당시 한인 교민 수는 약 3000여명 정도에 불과했다”며 “이때까지만 해도 콘보이에 있는 한인 식당은 제일교포가 세운 영빈관 하나 뿐이었다”고 말했다.
영빈관은 그간 몇 회에 걸쳐 주인이 바뀌면서 현재는 대장금 한식당으로 한인들은 물론 지역 주류사회에 널리 알려진 곳으로 성장했다.
1979년도에 콘보이 한인 타운에 시온마켓이 처음 문을 열고 이어 다음해인 80년도에 서울미용실이 개업을 했다.
서울 미용실 대표 류 준씨는 “당시 한인업소는 단 두 곳에 불과했다”며 “그러나 80년 후반에 들어서면서 한인 업소들이 하나 둘 씩 늘어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한인 교회도 80년대에 접어들면서 한인교회들이 양적으로 크게 성장하는 1차 부흥기를 맞았다.
카운티 한인 교회 중 대형 교회로 분류되는 갈보리, 소망, 한빛교회가 전부 80년대에 개척된 교회들이다.
교역자협의회 초대 회장으로도 활동한 바 있는 박은식 원로목사는 “지난 81년 교협이 결성되면서 초대회장으로 추대됐다”며 “당시 교협 회원 교회 수는 한인침례교회, 연합장로교회, 중앙교회, 연합감리교회 등 총 4개 교회였다”고 밝혔다.
이어 2000년대 들어서면서 한인교회는 또 한 번 부흥기를 맞는다.
지역 원로목사로 지난 83년부터 새생명교회 담임으로 사역하고 있는 조주호 목사는 “당시 샌디에고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회는 총 6개 교회였다”며 “이후 80년 중반 들어서면서 교역자협회에 등록된 교회 수는 12개로 성장했다. 그리고 2000년대에 들어서는 36개 교회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샌디에고 한인교회 양적 부흥에 힘입어 콘보이 한인 타운도 동반 성장하기 시작했다.
84년도에 코리아 하우스(현재 청기와)가 콘보이에 문을 열면서 한인들의 주 모임장소로 사랑을 받았고, 3년 후인 86년도에 아리랑 하우스(현재 조선갈비)가 잇달아 문을 열었다.
<사진 설명>
80년대 초반 지역 한인교회를 위해 ‘샌디에고 크리스찬 뉴스’를 발간한 조주호 목사가 당시의 교회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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