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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종차별 갈등 치유하자” 곳곳 거리 기도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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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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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라비스타 등 11개 지역, 정치인·시민·기독교인들 “참회… 하나 되자” 다짐

 

경제재개로 인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가와 인종차별 문제로 사회가 혼란과 갈등을 겪고 있는 가운데, 지난 20일 케빈 폴코너 샌디에고 시장과 8명의 시장 등 독실한 커뮤니티 멤버들은 오션사이드부터 출라비스타까지 11개 지역에서 코로나19 팬데믹과 인종차별로 충격을 받은 시와 주민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거리 기도모임을 가졌다.

 

이에 앞서 파웨이 시장 스티브 바우스는 연설문에서 “우리는 기도의 힘으로 우리나라의 진실한 약속을 달성해야 한다”고 피력했다. 그러면서 “6월20일 우리는 함께 이 땅을 치유하고, 모든 사람을 하나로 통합하고, 우리 커뮤니티 정의와 선출된 대표자들에게 지혜를 내려주시도록 하나님께 기도 드리자”며 많은 사람들의 동참을 호소했다.

 

제이콥 수퍼바이저는 “우리는 샌디에고와 같은 카운티에 살고 있어 행운”이라며 “일어나 기도합시다. 계속해서 미국에서 가장 위대한 카운티들 중 하나가 되게 하자”고 호소했다.

 

락처치의 행사 주최측은 일반인 7,000명, 130개 지역교회 및 150명의 목사가 참석한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약 1,100만명의 가톨릭 신자를 대표하는 캘리포니아 가톨릭 회의는 샌디에고를 포함한 가주 12개 로마 가톨릭 교구가 “가상의” 십자가의 길을 그린 비디오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것은 “인종차별의 죄를 보여주고 개인과 사회가 이를 극복하기 위한 노력을 하도록 기도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샌디에고 교구장겸 캘리포니아 가톨릭 회의 의장인 로버트 맥엘로이 주교는 “오늘날 사람들이 단지 피부색 또는 출신국가만의 이유로 부당하게 고통을 당하고 있다”며 “우리가 함께 인종차별 죄를 일깨우고 우리의 사회구조와 조직, 마음속에 있는 것들과 맞서자”며 인종차별의 구조적 문제에 대한 근본개혁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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