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검진 소홀 ‘뒤늦은 후회’ 많다
작성자 정보
- 샌코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6,965 조회
- 목록
본문
# 사례 1
얼마 전 간암으로 사망한 김 모 씨는 매일 같이 운동하고 식단도 나름 건강식으로 챙겨먹고 있었다. 김 씨는 몸이 좀 안 좋은 것 같다며 병원에 갔는데 간암 말기 판정을 받고 얼마 안 있다 세상을 달리 했다. 지인들은 “사전에 건강검진이라고 받았다면 조기에 발견하고 치료할 수 있었을텐테”라며 안타까워하고 있다.# 사례 2
미국으로 이민 온 지 10년이 넘었지만 그동안 단 한 번도 건강검진을 받지 않았던 제이슨 김 씨는 지난 6월에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한 교회에서 실시한 무료건강검진에서 당뇨와 콜레스테롤 수치가 높다는 것을 알고 부랴부랴 종합검진을 받았다. 다행히 결과가 심각한 것이 아니라 지금은 운동과 식이요업, 그리고 병원에서 조제해 준 약을 먹으며 건강관리를 하고 있다.
한인들이 건강 관련해 흔히 하는 질문 중 하나가 “건강 검진은 매년 꼭 받아야 하는 걸까?”, “얼마나 자주 어떤 항목의 검사를 받아야 할까”
이 질문에 100% 확실한 답을 찾을 수는 없을 것이다, 다만 아플 때 바로 병원을 가는 것 못지않게 중요한 것이 정기적인 건강검진이다. 무조건 많은 검사를 하는 것이 능사는 아니지만 증상이 나타나도 병원을 찾지 않아 적당한 치료시기를 놓치는 것은 더욱 큰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런데 문제는 건강검진에 중요성에 대해 알고 있으면서도 아직도 매 해 정기적으로 검진을 받는 한인들은 그리 흔치 않다는 것이 한인 의료업계의 설명이다.
이에 대해 샌디에고 우리성모병원 건강증진센터의 송현주 실장은 한국국민건강보험에서 발표한 통계를 예로 들었다.
“이 통계에 따르면 건강검진을 받은 사람 중 전혀 이상이 없는 경유는 9.5%에 불과하다. 즉 10명 중 1명밖에 안 된다는 것입니다. 건강검진을 하면 피에 기름이 끼었다든지, 미세한 위염이 있다던지, 한 가지 이상은 꼭 나온다는 것입니다. 그러면 자신의 건강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고 더 조심하게 되요. 그래서 더 건강한 삶을 만들어갈 수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한인들이 ‘귀찮다’, ‘무섭다’, ‘바빠서 못한다’, ‘돈이 없다’라는 등의 다양한 이유로 건강검진을 받지 않고 있다.
이런 한인들을 위해 우리 성모병원이 실시하고 있는 프로그램이 바로 ‘건강검진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은 총 4종류로 구분되어 있다,
우선 기본 종합검진은 피검사, 소변검사를 기본으로 콜레스트롤, 중성지방, 간 기능, 콩팥기능, 갑상선 기능 등을 포함해 여성의 경우 자궁 & 난소 초음파, 남성은 복부 초음파 검사가 이루어진다.
그리고 △종합검진 플러스 1은 기본 종합검진+위 내시경, △종합검진 플러스 2는 종합검진 플러스 1+위&대장 내시경,(여성)유방초음파,(남성)전립선 초음파 △프리미엄 종합검진은 종합검진 플러스 2+경동맥 초음파, 심장 관상 동맥 검사를 실시한다.
이외에도 연령별 건강검진도 실시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한인회에서 실시하고 있는 서울아산병원과 제휴해 건강검진시버스도 이 병원에서 지원하고 있다.
건강검진 프로그램 이용은 이 병원에서 실시하고 있는 멤버십에 가입하면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멤버십은 신분이나 소득에 상관없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오바마 벌금 면제 프로그램이다.
<사진 설명>
우리성모병원 박노종 원장이 건강검진 중요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