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후아나서 노상 강도 당해…30대 한인 여성 변사체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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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티후아나에서 30대 한인 여성이 노상 강도를 당해 숨졌다.
멕시코 연방 검찰에 따르면 피해자 이헌영(35)씨는 21일 오후 4시쯤 티후아나 공항 인근의 소리아나 수퍼마켓 인근 도로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인근 주민들이 머리에서 피를 흘리고 도로에 쓰러져 있는 이씨를 발견하고 경찰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수사에 협력하고 있는 티후아나 한인회의 강정부 회장에 따르면 이씨는 인근 환전소에 들렀다 집으로 향하는 길에 노상 강도를 당했다.
강 회장은 검찰 조사 기록을 토대로 "강도들이 흰색 밴을 타고 길을 걷고 있는 이씨에 다가가 가방을 빼앗으려 했다.
이씨가 가방을 움켜쥐고 달리는 차에 옆에 매달려 끌려갔다. 그러다 다른 차량에 머리를 부딪쳤다"고 설명했다. 이씨는 현장에서 즉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용의자들은 200달러 정도의 현금이 든 가방을 갖고 달아났다.
검찰은 이씨가 두개골 골절 및 출혈로 사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정확한 사인을 밝히기 위해 22일 1차 시신 부검을 했으나 아직 공식 사인은 밝히지 않았다.
검찰 수사에는 주멕시코한국대사관 경찰 영사도 협력해 강도들을 쫓고 있다. 그러나 수사에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인회의 유승원 총무는 "사건 현장의 한 주택에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있었다. 현재 집주인이 녹화 화면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아마 범인들에게 보복을 당할까봐 두려워서 그런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또 "멕시코는 수사가 어려우면 중간에 수사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 한국 정부와 한인들이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숨진 이씨는 미국 영주권자로 샌디에이고와 멕시코 티후아나를 오가며 생활해왔다. 유가족으로는 티후아나에서 도시락 전문점을 운영하는 어머니와 남동생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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