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이 마이애미 비행학교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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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비행학교 중 한 곳인 AAA 비행학교 한창호 부사장이 플로리다 마이애미에 있는 NS 비행학교 아케데미를 인수했다.
지난 99년 문을 연 이 학교는 등록 학생 수가 40여명에 달하고 있으며 인수 금액 규모는 정확히 공개되지 않고 있지만 150만 달러가 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3월 23일자로 공식 인수절차를 끝낸 한 사장은 미국에서 비행학교를 인수하게 된 배경을 크게 두 가지로 설명했다.
우선 체계적인 국내항공사 입사에 맞는 교육 시스템 도입이다.
“샌디에고 AAA비행학교 부사장, 치노힐에 있는 비행학교 한국 지사장으로 있으면서 조종사 교육에 대한 시스템이 생각보다 부족하다는 생각을 해왔다”며 “좀 더 체계적으로 항공사 입사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시행하기 위해 이번에 한국 본사 차원에서 과감한 투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또 다른 이유는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항공 시장에서 한국의 젊은 우수한 인재를 미국에서 육성하기 위한 것이다.
한 사장은 “샌디에고를 비롯한 남가주는 일 년 365일 중 비행을 할 수 있는 시간이 300일 이상 될 정도로 기상조건이 최적한 지역”이라며 “이런 외부적 요건과 조종사에게 반드시 필요한 영어 소통 교육을 자연스럽게 할 수 있는 여건도 두루 갖추고 있어 비행학교 인수를 추진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마이애미 소재 NS 비행학교를 인수한 한 사장은 한국 인적 네트워크와 첨단 장비, 그리고 미국의 교육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항공사에서 인정하고 취업 순위가 가장 놓은 학교로 자리매김 할 계획이다.
NS 비행학교는 한국 청주대학교 항공운항학과 학생 위탁 교육도 실시한다.
한 사장은 “청주대학교와 이미 관련 업무협약(MOU)을 체결할 예정”이라며 “빠르면 오는 여름방학부터 이 대학 일부 운항학과 학생들이 NS 비행학교에 입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 사장은 앞으로 미 전국 주요 도시에 비행학교를 추가로 개교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설명>
샌디에고 AAA 비행학교 한창호 부사장이 최근 마이애미에 있는 NS 비행학교를 인수한 배경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NS 비행학교 사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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