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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수화, 폐수 재활용 앞당겨 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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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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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가 가뭄 해갈을 위한 고민이 점점 더 깊어가고 있다.
카운티 물 관리국((SDWA:San Diego County Water Authority)이 발표한 지난 2014년 12월 평균 강우량은 5.9인치로 오히려 2013년보다 1.49인치 감소했다.
이로 인해 현재 카운티 지역에 물을 공급하고 있는 저수지들의 물 보유량은 24~49%로 한계점에 도달해 있다<도표 참조>
SDWA가 발표한 우기철 강우량 결과를 접한 카운티 정부는 가뭄 해소책으로 ‘담수화’ 대책(2015년 2월 25일 A 21면)과 ‘폐수 재활용’(2014년 11월 25일 A 25면 참조)을 조기에 이룰 수 있도록 앞당겨 실시할 계획이다.
이 중 10억 달러 규모의 예산을 투여해 오는 2016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칼스배드 담수공장’을 가능한 일정을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이 공장이 완공되면 하루 평균 30만 명에 달하는 주민들의 하루 사용량을 공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카운티 정부의 가뭄 해소 대책은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 유도를 위한 홍보활동과 함께 부분 단수 등 강제조치 사항도 함께 추진한다.
우선 강제조치로 올 4월부터 부분적 단수 조치가 그 대표적 예다.
SDWA의 마크 웨스턴 관리국장은 “지속적인 물 절제 홍보로 인해 지난 1월과 2월 동안 주민과 기업들의 물 사용량은 전년대비 약 30% 정도 감소했지만 지금 현재 상태로는 이보다 더 적극적인?) 물 절제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 수자원협회가 주민들의 하루 일인당 용도별 물 사용량을 보면 화장실에서 소비하는 물 양이 26.7%로 가장 많이 차지하고 있다.
이어 세탁기(21.6%), 샤워(16.8%), 음료 및 주방(15.6%)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정작 주민들의 참여는 아직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다.
다국적 비즈니스가 밀집되어 있는 콘보이 지역만 봐도 정부의 물 절약 캠페인이 무색하다.
정부는 식당을 이용하는 고객들이 원할 경우에만 물을 서비스하라고 권장하고 있지만 막상 이를 실시하고 있는 업소는 거의 전무하다.
콘보이 지역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모 업주는 “가뭄이 심각하다는 얘기는 매체 등을 통해 들어 잘 알고 있다”며 “그러나 직접 피부로 느끼지는 못하고 있어 물을 절약하는 것 까지는 신경을 쓰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가정주부들도 가뭄에 대한 심각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
랜초 버나도에 거주하고 있는 주부 김 모씨는 “샌디에고 뿐만 아니라 캘리포니아 전역에 걸쳐 가뭄이 심각하다는 말을 들었지만 아직까지는 실감하지 못하고 있어 물을 절약하는 것에 대해 솔직히 말하면 무관심하다는 표현이 맞다”며 ‘제 주변에 있는 분들도 사정은 비슷하다“고 밝혔다.
가뭄 사태가 갈수록 악화되면서 산불위험도 비례해 높아지고 있다.
비가 오지 않아 날씨가 고온 건조해 지면 산불 발생 비율이 그만큼 높아지기 때문이다.
실제로 카운티 정부가 집계한 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 3월 한 달 동안 발생한 산불 건수는 총 6건으로 본격적인 가뭄이 시작된 지난 2012년보다 두 배가량 높아졌다.

<사진 설명>
가뭄이 지속되면서 카운티 내 저수지 물 보유량이 바닥을 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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