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보이 지역 한인 소유 건물 1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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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콘보이 지역에 한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이 총 12개인 것으로 조사됐다.
콘보이 지역은 발보아 애버뉴를 중심으로 남쪽으로는 에어로 드라이브, 서쪽으로는 클레어먼트 메사 블러바드까지 총 2마일 거리로 한인 업소들이 밀집되어 있는 곳이다.
이 구간에는 1월 말 기준으로 약 150여개가 넘는 다양한 한인 업소들이 영업을 하고 있으며 한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은 교회를 포함해 9개에 달하고 있다.
한인 소유 건물 중 33%는 한인교회 건물로써 4개의 교회가 자체 성전을 소유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체 한인 소유 건물 중 교회가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은 지리적 특성에 기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2011년 기준으로 천주교를 포함한 전체 교회 수는 총 42개로 이 중 16개 교회가 콘보이 한인 타운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콘보이 지역으로 한인 교회가 집중되고 있는 것은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빛교회 정수일 담임 목사는 “콘보이 한인 타운은 한인이 운영하는 다양한 업소들이 많이 몰려 있어 이를 이용하려는 일반인들의 발걸음이 잦을 수밖에 없다”면서 “이처럼 다양한 유동 인구가 집중하고 있는 곳에 교회가 몰려 있는 것은 교회의 사명인 복음을 전하고 현장중심의 사역을 감당하기에 가장 적절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런 이유로 인해 새롭게 교회를 개척하거나 성전 이전을 검토하고 있는 교회들은 콘보이 한인 타운을 우선 대상으로 선호하고 있는 것이 일반적인 추세다.
사정이 이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이 지역의 렌트비도 상승하고 있어 재정이 열악한 교회들은 차선책으로 중부 지역인 미라메사 지역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최근 콘보이 지역에 개척교회를 세우려다 여러 가지 조건이 맞지 않아 미라메사 지역으로 옮긴 기쁨의 교회가 그 대표적인 예다.
한인 소유 건물들은 식당, 마켓 등 소매업체들이 입주해 있는 리테일보다는 보험, 병·의원, 융자 등 서비스 업종들이 입주해 있는 특성이 있다.
한인회가 입주해 있는 건물이 그 대표적인 예로 이 곳에는 내과, 치과, 한의원이 각각 입주해 있으며 보험회사도 두 곳이나 된다.
리테일 비즈니스가 가장 많이 입주해 있는 곳은 한미은행이 자리 잡고 있는 서울 프라자 몰이다.
이 몰에는 한인이 운영하는 식당 4곳이 있고, 미장원, 스파, 여행사 등 다양한 업종이 몰려있다.
콘보이 지역에 한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들이 소폭으로 늘어나고 있지만 현재 중국이나 타 커뮤니티가 소유하고 있는 건물 소유현황과 비교할 때 만족할 만한 수준이 아니다.
한인들이 건물 소유에 소극적인 입장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건물을 매입할 수 있는 자금력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이미 정설로 알려진 중국의 자금력은 콘보이 지역에 있는 건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의 한 부동산 에이전트는 “중국이 막대한 자금으로 건물을 일반 주택은 물론 상가 건물을 매입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라면서 “이들이 이렇게 부동산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그들만의 독특한 문화가 작용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다시 말해 이들 중국인들은 공동 투자라는 개념이 자연스럽게 이뤄지고 있는 반면 한인들은 독자적인 방법을 선호해 결국 결정적 순간에서 중국 투자가들에게 밀리는 경향이 강하다.
이태용 기자
<사진 설명>
SD 콘보이 지역에 한인 소유 건물이 총12개 인 것으로 조사됐다. 사진은 한인이 소유하고 있는 건물 중 하나로 다양한 비즈니스가 입주해 있는 서울 프라자 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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