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국, 내달 콘보이 사업주들과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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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경찰국(SDPD)이 오는 8월 23일 오후 3시 콘보이 디스트릭 내 사업주들과 간담회를 개최한다.
SDPD는 지난 22일 경찰국협의회 사무실에서 한국,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 리더와 이 지역을 담당하고 있는 크리스 케이트 제6선거구 정책보좌관인 알렌 영씨와 함께 모임을 가졌다.이 날 경찰국 커뮤니티 릴레이션 오피셔인 톰 보스테드 경관은 “콘보이 지역은 다양한 인종들이 비즈니스를 하고 있는 지역으로 그 어느 곳보다 각 커뮤니티 간 소통과 협조가 필요하다”며 “특히 최근 들어 콘보이에 있는 식당을 찾는 방문객들이 증가하면서 이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가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업주들에게 이를 알리고 치안강화를 위한 협조가 절실하다”고 말했다.
한인 상공회의소 이희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얼마 전 한인 업소 내에서 발생한 칼부림 사건에서부터 좀도둑들이 기승을 부리고 있어 업주들이 불안해하고 있다”며 “이번에 추진하고자 하는 간담회는 사업체를 운영하고 있는 업주들에게 꼭 필요한 행사”라면서 “한인 커뮤니티에 적극 홍보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영 정책보좌관은 “콘보이 디스트릭 내에 있는 각 커뮤니티 업주들의 참여를 독려하기 위해 각 국 언어로 된 홍보지를 제작하는 동시에 지역 내 주요 TV 방송에도 홍보 자료를 보내 언론 보도를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한인회 이사인 스테판 전 씨는 “한인회장 및 이사장을 비롯한 임원진들에게 오늘 모임 결과를 보고한 후 범 커뮤니티 차원으로 적극 홍보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모임에서 보스테드 경관은 “업주들이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신고를 꺼리는 경향도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며 “이번 간담회에서 각 커뮤니티 지원하는 통역서비스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모임을 마친 후 상의 이 회장은 “콘보이 디스트릭 내에 있는 한인업주들이 이번 간담회에 가능하면 많이 참석해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겪는 애로사항을 전달하고 함께 대안책을 마련해야 한다”며 “그간에 한인들이 주류사회 행사에 소극적으로 참여해 누릴 수 있는 다양한 혜택을 받지 못했다. 그러나 이제부터라도 적극적으로 참여해 비즈니스를 운영하면서 당할 수 있는 불이익을 최소화하려는 인식변화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사진 설명>
SDPD가 지난 22일 콘보이 디스트릭 내 각 커뮤니티 리더들과 함께 치안강화 등을 위한 의견수렴 일정을 토의했다. 상의 이희준 회장(오른쪽에서 두 번째)과 스테판 전(왼쪽에서 세 번째)이 한인 커뮤니티 현황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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