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동네알기

▲ 1-H마트, 2-시온마켓, 3-샌디에고 코리아타운사, 4-UTC샤핑센터 및 UCSD 학교

샌디에고는 넓은 지역을 점유하고 있다. 샌디에고 다운타운을 중심으로 북쪽 지역에 주로 한국 사람이 많이 거주하고 있고, 이는 좋은 학군과 거주 지역으로 좋기 때문이다.

남쪽지역은 맥시코 국경지역이라 멕시코에 사업을 하거나 공장이 있는 한국 주재원들이 많이 살고 있다.

북쪽지역은 다시 동쪽(East)과 서쪽(West) 지역으로 나누어 보면, 동쪽은 태평양 바닷가 지역으로 서쪽의 내륙에 비해 한 낮 기온이 낮은 편이다. 원래 샌디에고 지역은 사막지형(물론 우리가 생각하는 모래사막이 아님)이라 습도가 낮고, 비가 적어 한 여름에도 상당히 쾌적하고 그늘에 들어가면 서늘함을 느끼곤 한다.

샌디에고는 전반적으로 아주 안전한 지역이며, 멕시코 국경과 접해있어 많은 멕시칸(히스페닉으로 불리기도함:남미인을 통털어 지칭) 통을 볼 수 있다.

주거 지역 서쪽을 보면 UCSD가 서쪽 끝에 위치하며, 이 지역이 La jolla(라호야) 지역이다. 라호야는 UCSD에 방문한 전 세계 사람들이 모여 있어 그야말로 international의 면모를 갖추고 있다. 그 중 한국인도 많은 비중을 차지한다. 학교 주변이라 다른 지역에 비해 높은 아파트도 보이고, 아파트 가격도 높은 편이다. UCSD 셔틀버스가 운행하는 코스의 아파트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보통 샌디에고의 경우 아파트는 2층 또는 3층 목조건물로 구성되어 있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고층에 엘리베이터까지 있는 아파트는 라호야가 거의 유일하지 않나하는 생각이 든다.

라호야 북쪽은 유명한 토리파인(Torrey Pine) 지역이 있고, 델마 지역이 있다. 바닷가 지역에 좋은 환경의 아파트들이 밀집되어 있고, 많은 한국 사람들이 살고 있다. 이곳에 있는 토리파인 고등학교는 미국에서도 손꼽히는 우수한 고등학교로 알려져 있어 중고등학교 학생을 둔 한국 사람들이 아주 선호하는 지역이 되었다.

동쪽 지역을 보면 동북쪽부터 Poway가 있다. 이곳도 생활환경이 매우 우수하여 많은 한국 사람이 주거지로 선호하는 지역이다. UCSD 까지는 자동차로 20분 정도는 가야한다. 이곳은 기본적으로 80 ~ 90 km로 달리기 때문에 소요 시간에 비해 실제 거리는 먼 편으로 생각해야 한다.

Poway 서쪽에는 Scripps Ranch 지역이 있다. 이곳은 생활환경이 좋은 지역이나 아파트가 그리 많지 않다. 여기서도 UCSD 까지는 자동차로 20분 정도는 가야한다.

15번 프리웨이 북쪽은 에스콘디도(Escondido)와 샌마르코스(San Marcos)지역에도 한인들이 많이 살고 있으며 자영업을 주로 하는 편이다.

학군은 샌디에고 카운티가 전반적으로 미 전국대비 우수한 학군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토리파인지역과 파웨이 학군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교는 주소지에 따라서 결정되며 상황에 따라서 주소로 지정된 학교외의 지역학교를 다니는 것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