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당뇨병] 3. 당뇨병 기초상식 - 당뇨병에 자주 등장하는 용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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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형 당뇨병
주로 소아청소년기에 발생해 30~40세 전에 진단되는 경우가 많아 ‘소아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장의 베타세포가 파괴되어 인슐린이 생산되지 않는 것이 원인이 되어 발생한다. 몸 속에서 인슐린을 분비하지 못하므로 외부에서 인슐린을 투여하는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며, 이 때문에 인슐린 의존성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소아에서만 발생하는 것은 아니며 성인에서도 제1형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제2형 당뇨병
인슐린 분비가 줄어들고 인슐린에 반응하는 세포들이 인슐린에 대해 잘 반응하지 않아(인슐린 저항성) 생기는 질환이다. 식생활의 서구화에 따른 고열량, 고지방의 식단, 운동 부족, 스트레스 등 환경적인 요인, 특정 유전자의 결함, 췌장 수술, 감염, 약제 등에 의해서도 생길 수 있다. 몸 속에서 인슐린은 분비되지만 인슐린의 작용이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당뇨병으로 인슐린 저항성을 낮추고 혈당을 내리는데 초점을 맞춰 치료한다. 인슐린 비의존성 당뇨병이라고도 한다.
ㄱ
고혈당
혈당, 즉 혈액 속의 포도당의 수치가 정상범위보다 높은 상태. 식사나 운동 후 자연적으로 혈당이 높아질 수 있으나, 허용 범위 이상으로 혈당이 높아지면 당뇨병 혹은 당뇨병 진행 가능성을 의심해야 한다.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거나 식사 여부와 관계없이 200mg/dL 이상이면 당뇨병에 준한 검사 혹은 치료가 필요하다. 한편, 공복혈당이 100mg/dL 이상이면 정상보다 혈당이 높은 고혈당 상태이며 당뇨병 혹은 당뇨병 전단계에 대한 정밀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
고혈당성 고삼투압 증후군
제2형 당뇨병에서 스트레스나 질병 또는 감염이 있는 경우에 상대적인 인슐린 부족과 수분 부족으로 혈당 수치가 지나치게 높아져서 생기는 당뇨병의 급성 합병증. 심한 탈수로 저혈압, 빈맥, 혼미한 의식상태를 보이며 혼수상태에 빠질 수 있다. 당뇨병성 케톤산증보다 증상이 천천히 나타나기 때문에 간과되기 쉬우며, 사망위험도가 높으므로 즉각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경구당부하검사
당뇨병의 정확한 진단을 위해 시행하는 검사 중 하나로, 당뇨병이 의심되는 사람에서 당대사가 정상적인지 여부를 알아보는 검사. 검사 결과에 따라 정상, 당뇨병 전단계 및 당뇨병으로 나눌 수 있다. 대개 공복혈당을 우선 채혈한 후 검사 목적에 따라 포도당 75g 혹은 100g을 약 300cc의 물에 섞어서(혹은 최근에는 포도당 용액으로 간편하게 복용함) 마신 후 30분 간격으로 2시간까지 혹은 1시간 간격으로 3시간 혈당까지 측정하게 된다. 검사 시간이 2~3시간이 소요되므로 다소 번거롭지만 한번에 공복 및 식후혈당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에 당뇨병(혹은 임신성 당뇨병)의 확실한 진단을 위해 자주 사용된다. 포도당 복용 후 2~3시간 검사하는 동안에는 신체활동을 최소화해야 한다.
경구혈당강하제
먹어서 혈당을 낮추는 역할을 하는 약품. 당뇨병 환자들이 식이요법과 운동요법을 시행한 뒤에도 혈당 수치가 떨어지지 않는 경우에 주된 치료약제로 사용한다. 주로 인슐린의 작용이 부족한 제2형 당뇨병 환자들에게 처방된다. 많이 사용되는 종류로는 성분에 따라 ▲비구아나이드계(Biguanides) ▲설폰요소제(Sulfonylureas) ▲메글리티나이드계(Meglitinides) ▲치아졸리딘디온계(Thiazolidinediones) ▲ 알파글루코시다아제 억제제(α-glucosidase inhibitors) ▲DPP-4 억제제(DPP-4 inhibitors) ▲복합제제로 나눌 수 있다.
고도비만수술
위의 용적을 줄여 섭취를 제한하거나 위장관을 우회하여 흡수를 제한하여 체중감소를 유도하는 외과적 비만치료의 한 방법이다. 최근에는 당뇨병 치료(대사수술)에도 적용된다. 대한당뇨병학회 진료지침위원회 진료지침에 따르면, 고도비만수술 또는 대사수술의 적응증은 ▲체질량지수 35kg/m2 이상의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함을 원칙으로 하며, ▲체질량지수 30~35kg/m2의 제2형 당뇨병 환자의 경우, 아직 증거가 충분하지 못하지만 선별적으로 수술이 가능하다.
고인슐린혈증
혈액 속의 인슐린 농도가 일상적인 상태보다 높은 상태로, 인슐린 저항성을 나타내는 지표 중 하나다. 동일 혈당 수치 때 혈중 인슐린이 높으면 그만큼 인슐린의 저항성이 높다는 뜻. 한편, 저혈당 상태에서 고인슐린혈증을 보인다면 신체에 심각한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는 질환을 의미한다.
공복혈당
전날 저녁식사 이후 최소한 8~12시간 동안 물 이외에는 금식한 상태에서 검사한 혈당의 수치.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 진단기준을 만족하는데, 최소한 한번 더 재검을 하여 이상여부를 확인하여야만 비로서 당뇨병의 진단을 확신할 수 있다. 정상 공복혈당은 100 mg/dL 미만이며 만약 공복혈당이 100~125mg/dL 사이의 경우 당뇨병 전단계인 공복혈당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 IFG)로 분류한다.
고혈압
혈압이 정상범위보다 높은 상태. 혈압이 지속적으로 140/90mmHg 이상일 경우 고혈압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60% 이상에서 고혈압이 동반되며 신장질환이 있는 경우는 80% 이상이 고혈압을 지니고 있다. 따라서 당뇨병이 있는 경우 정기적으로 혈압을 측정하여 고혈압 유무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하다. 당뇨병 환자의 혈압조절 목표는 140/80mmHg 미만이며 혈압은 수시로 바뀌기 때문에 평소 자동혈압계를 이용하여 자주 혈압을 측정해야 한다. 일반적으로 혈압은 아침에 눈을 뜰 때 상승하여 하루 중 가장 높은 혈압을 나타내게 되며 서서히 혈압이 떨어져서 저녁 혹은 취침 전에 가장 낮아진다. 대개의 심뇌혈관질환이 기상 직후(혈압이 오르는 시점)에 발생한다는 보고가 있으므로, 고혈압 환자는 반드시 기상직후 혈압을 측정하도록 해야 한다. 이때, 혈압이 너무 높은 경우에는 혈압약을 늘리고, 반대로 너무 낮은 경우에는 약을 줄인다.
글리코겐(글리코젠, glycogen)
인체의 간과 근육에 저장되어 있는 탄수화물로 포도당이 연결되어 만들어진 다당류다. 우리 몸에 섭취된 탄수화물은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피 속으로 녹아 혈관을 타고 흐른다. 그리고 이 포도당은 각 세포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며, 남은 포도당은 지방과 글리코겐 형태로 바뀌어 저장된다. 이 과정에 관여하는 것이 인슐린이다. 즉 포도당은 글리코겐의 형태로 근육과 간에 저장되는데, 에너지가 필요할 때 이 글리코겐은 다시 포도당으로 분해되어 에너지로 사용된다.
글루카곤(glucagon)
췌장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인슐린처럼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서 분비된다. 인슐린이 혈당이 높을 때 분비되어 혈당을 떨어뜨리는 것과 달리, 글루카곤은 혈당이 낮을 때 분비되어 근육과 간 속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포도당으로 분해하여 혈당을 높인다. 즉 인슐린은 고혈당을 교정하지만 글루카곤은 저혈당을 예방하는 역할을 하여 인슐린과 함께 혈당이 정상범위로 유지되도록 한다.
ㄴ
내당능장애
'포도당에 내성이 생겨 제 기능을 못하는 상태'를 뜻한다. 식후혈당의 수치가 정상 범위를 벗어났으나 당뇨병 수준에는 이르지 않은 수치를 기록하는 상태로 당뇨병으로 간주되지 않지만 곧 당뇨병으로 발전할 수 있는 당뇨병 전단계라고 볼 수 있다. 75g 당부하검사 2시간 후 혈당이 140~199mg/dL 사이인 경우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로 진단할 수 있다.
ㄷ
당뇨병 전단계
정상혈당보다는 높은 고혈당상태이지만 아직 당뇨병으로는 진행되지 않은 상태. 공복혈당장애(impaired fasting glucose, IFG)와 내당능장애(impaired glucose tolerance, IGT)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공복혈당장애는 8시간 공복 후 혈당이 100~125mg/dL사이인 경우이며 내당능장애는 75g 당부하검사 2시간후 혈당이 140~199mg/dL 사이인 경우이다. 당뇨병 전단계는 당뇨병으로 진행할 수 있는 위험한 상태이므로 예방이 필수이며 심뇌혈관질환의 발생위험도도 일반인에 비해 2~3배 가량 높다고 알려져 있다. 따라서 건강검진에서 일반적으로 시행하는 공복혈당이 한 번이라도 100mg/dL 이상 나왔다면 일단 당뇨병 전단계로 간주하고 예방에 힘써야 한다.
당지수(Glycemic Index, GI)
당질을 함유한 식품을 섭취 후 당질의 흡수 속도를 반영하여 당질의 질을 비교할 수 있도록 수치화한 값으로 당지수가 55 이하인 경우 당지수가 낮은 식품, 70 이상인 경우 당지수가 높은 식품으로 분류하고 있다. 다시 말하면, 같은 양의 당질을 가지더라도 당지수가 낮은 식품일수록 섭취 후 당질의 흡수속도가 낮아 상대적으로 식후혈당의 변화가 적다고 할 수 있다. 그러나 현실적으로 당지수가 측정된 식품이 많지 않고, 동일한 식품이라도 혈당반응에 개인차가 존재하기 때문에 당지수를 무조건적으로 신뢰할 수는 없다.
당부하지수
동량의 당질을 섭취한 후 혈당반응을 비교한 값인 당지수와 달리, 당부하지수(Glycemic load, GL)는 1회 분량을 기준으로 혈당반응을 비교한 값이다. 각 식품마다 1회 분량에 함유된 당질의 함량이 다르므로 실생활에 적용할 때는 당지수가 아닌 당부하지수를 비교해야 한다.
단백뇨
신장에서 거름망 역할을 하는 사구체의 이상으로 인해 혈액 속의 단백질이 걸러지지 않고 소변에 단백질이 섞여 나오는 증상을 단백뇨라고 한다. 정도에 따라 미세단백뇨(미세알부민뇨)와 현성단백뇨(명백한 단백뇨)로 나눌 수 있다. 하루 소변 중 단백질 배설량이 30~299mg일 때를 미세단백뇨, 그 이상 배출될 때는 현성 단백뇨라고 한다. 당뇨병 환자에서 미세 단백뇨가 나타나면 신장 합병증(당뇨병성 신증)의 초기 증세로 간주하여 적극적인 혈당, 혈압 조절에 힘써야 한다.
당뇨발
당뇨발은 당뇨병 환자에서 고혈당 자체 혹은 당뇨병에 의한 합병증(말초신경병증과 하지동맥질환)으로 인해 족부에 발생한 궤양 혹은 감염증 등 ‘당뇨병성 족부병변’을 통칭해 이르는 말. 당뇨병으로 인한 말초신경병증은 발의 감각을 무디게 하여 상처가 쉽게 생기게 할 수 있으며 하지동맥질환에 의한 혈액순환장애는 상처가 아무는 것을 더디게 하여 족부 궤양을 악화시킨다.
당뇨병성 망막병증
당뇨병으로 인한 고혈당으로 망막의 모세혈관에 이상이 생겨 일어나는 안질환. 망막 주변의 모세혈관의 기능이 약해져 혈액성분이 망막에 고여 부종이 생기거나, 망막에 지방 성분이 쌓이는 증상이 나타날 수 있으며, 계속 진행되면 망막 주변에 비정상적인 신생혈관이 나타나 망막을 견인하여 실명에까지 이르게 한다. 발생 후에는 회복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당뇨병이 발생한 이후부터 1년에 한번씩은 안저검사를 받는 등 정기적인 검진을 받고, 철저한 혈당관리로 예방하는 것이 최선이다.
당뇨병성 말초신경병증
고혈당으로 말초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신경섬유가 손상되어 나타나는 여러 증상을 이른다. 임상증상으로는 저린감, 작열감, 찌르는 듯한 통증, 맨발로 뜨거운 모래 위를 걷는 느낌, 열감이나 냉감, 쥐어짜는 듯한 하지의 통증이 대표적이다. 통증의 정도는 매우 다양하며 주로 밤에 심해지는 경향을 보인다. 대개 양 발끝에서부터 증상이 시작되며 무릎까지 증상이 올라오면 양 손끝에도 증상이 나타나기 시작한다. 증상이 오래되면 감각이 무뎌지고 둔감해져서 쉽게 상처를 입고 피부궤양으로 발전되기도 한다.
당뇨병성 신증
당뇨병으로 인해 신장에 발생하는 당뇨병성 신장 합병증. 당뇨병이 오랫동안 지속되면 신체의 여러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는데, 이 중 신장의 모세혈관이 손상되어 신장기능에 이상이 발생한다. 주로 신장의 혈액 여과를 담당하고 있는 사구체가 손상되면서 단백뇨가 나타나는 것이 주 증상으로 초기 단계인 미세 단백뇨 발생시점에서 철저히 관리하면 악화되는 것을 예방할 수도 있다.
당뇨병 허니문 기간(honeymoon period)
제1형 당뇨병(인슐린 의존형 당뇨병)에서 인슐린 요법을 시행하고 나서 일시적으로 췌장의 인슐린 분비 능력이 회복되어 혈당 수치가 호전되는 기간. 당뇨병이 발생하고 난 후 인슐린요법을 시작하면,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에 남아있는 베타세포가 분비기능이 억제되었다가 제 기능을 발휘하여 혈당도 정상 수치를 찾아가고 당뇨병 증상이 완화된다. 그러나 이 시기는 일시적인 기간으로, 이후 베타세포의 파괴가 더 진행되면서 절대적인 인슐린 부족 상태에 들어선다. 제1형 당뇨병 환자의 20%에서 이런 허니문 기간이 발생하는데, 이유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허니문 기간은 짧게는 몇 주에서 길게는 1~2년까지 이어지기도 한다.
당화혈색소
적혈구 속에는 산소 운반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헤모글로빈(혈색소)이라는 단백질이 있다. 이 중 일부가 포도당과 결합된 상태로 존재하는데 이를 ‘당화혈색소’ 라고 한다. 혈액 속에 떠 다니는 혈색소의 평균 수명이 약 3개월이며 혈당이 높아지면 당화혈색소가 더 많아지므로 당화혈색소의 수치를 통해 2~3개월간의 평균 혈당 농도를 짐작할 수 있다. 즉, 그 순간의 혈당 수치만을 반영하는 일반적인 혈액검사 혈당 수치와는 달리 당화혈색소는 보다 장기간의 혈당 조절 정도를 알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대한당뇨병학회에서는 당뇨병 환자의 당화혈색소 조절목표를 6.5% 이하로 보고 있으며 7.0% 이하이면 혈당 조절 정도가 양호하다고 할 수 있다. 고령의 당뇨병 환자의 경우에는 7.5~8.0%의 당화혈색소도 걱정할 수준은 아니다. 한편, 당화혈색소의 정상수치는 5.6% 이하이며, 최근에는 당뇨병의 진단 기준으로도 사용되어 6.5%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다.
대사증후군(Metabolic Syndrome)
과거에는 서로 별개의 독립적인 질환으로 생각하였던 비만, 이상지질혈증, 고혈압 및 당뇨병이 한 개인에서 복합적으로 발생하는데 착안하여 복부비만에 의한 인슐린 저항성을 주된 병인으로 하는 여러 가지 대사질환을 아우르는 질환명. 복부비만, 고중성지방혈증, 저HDL 콜레스테롤혈증, 고혈압 및 고혈당 등 5가지 진단기준을 사용하여 진단한다. 대사증후군이 있는 경우 정상인에 비해 향후 제2형 당뇨병이나 심뇌혈관질환의 발생 위험도가 2~5배까지 증가된다.
ㄹ
랑게르한스섬(Islets of Langerhans)
췌장에서 인슐린을 분비하는 조직의 명칭. 세포가 모여서 섬(島)처럼 보이기 때문에 처음 발견한 독일 병리학자의 이름을 따서 랑게르한스섬이라고 부른다. 췌도 혹은 췌장소도라고 부르기도 한다. 약 1천여 개의 세포가 모여 하나의 섬을 이루는데, 췌장 내에 약 100만여 개의 섬이 존재한다. 5가지 서로 다른 종류의 세포가 하나의 섬을 구성하는데 글루카곤을 분비하는 α(알파)세포, 인슐린을 분비하는 β(베타)세포, 호르몬 분비를 조절하는 γ(감마)세포, 폴리펩티드를 가지고 있는 PP세포, 그리고 기능이 알려지지 않은 D1세포로 이루어져 있다. 랑게르한스섬이 손상되면 베타세포가 인슐린을 제대로 만들어내지 못하는데, 이것이 바로 제1형 당뇨병이다.
ㅁ
미세단백뇨
소변에 아주 소량의 단백질 성분이 검출되는 증상. 일반적인 소변검사로는 검출이 어렵고 특수검사를 시행해야만 한다. 명백한 단백뇨(현성단백뇨)의 전단계로 신장의 사구체 손상이 일어났다는 초기 신호로 해석할 수 있다. 이 시기부터 치료하면 정상으로 회복할 수 있으나, 이후 현성단백뇨가 시작되면 회복이 어렵다. 지나친 운동, 발열, 요로감염증이 있는 경우 일시적으로 나올 수 있으므로 혹은 따라서 당뇨병 환자는 누구나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 미세단백뇨가 현성단백뇨 증상으로 발전하기 전에 치료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ㅂ
반응성 저혈당증(식후 저혈당증)
식사 후 1~4시간 이후에 나타나는 저혈당증. 고당질 식사 후 과잉 분비된 인슐린이 원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당질이 많은 식사(예: 당지수가 높은 식품 섭취 시)를 하면 혈당이 갑작스럽게 높이 오르는 것을 막기 위해 인슐린이 필요 이상으로 많이 분비되고, 이후 혈당이 정상이 되더라도 인슐린 과잉에 의해 저혈당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대개 비만한 사람에서 탄수화물 위주 혹은 단순당질을 과다 섭취하는 경우 발생하며 당뇨병 전단계의 증상으로도 나타날 수 있다. 따라서 비만한 경우 체중감량을 해야 하며 과도한 당질 섭취를 피하고 혈당이 안정될 때까지 식사일기를 작성하여 저혈당을 유발하는 식품을 확인하고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권장된다.
베타(β)세포
췌장의 랑게르한스섬을 구성하는 세포의 하나로 인슐린을 분비한다. 베타세포가 완전히 파괴되어 인슐린을 분비하는 기능을 잃게 되면 제1형 당뇨병이 발생된다. 또한 제1형 당뇨병이 아니라도, 제2형 당뇨병의 경우도 상대적으로 베타세포의 기능이 약해진 상태에서 당뇨병이 발생하게 되며 이후 혈당관리를 잘 안 하거나 진단 후 오랜 시간이 지나게 되면 베타세포의 인슐린 분비능력이 많이 약해져서 인슐린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된다.
백내장
안구의 수정체가 혼탁해져서 빛을 제대로 통과시키지 못해 시력이 약해지는 안구 질환. 눈의 홍채 뒤에는 투명한 조직인 수정체가 존재한다. 수정체는 눈으로 들어온 빛을 굴절하여 망막에 맺히게 하는 역할을 하는데, 여러 이유로 이 수정체가 맑지 않고 흐려져서 빛이 제대로 투과되지 않으면 시야가 안개 낀 듯 뿌옇게 흐려진다. 대부분 원인불명이지만, 당뇨병 환자의 경우 대사작용의 이상에 의해 발생될 수 있다. 나이가 들면서 노화로 인해 발생하는 경우가 가장 흔하며, 유전적 원인도 드물지 않다. 약물치료와 인공수정체 삽입수술 등의 치료를 통해 회복할 수 있다.
ㅅ
신장역치(신역치, renal threshold)
정상인에서는 소변으로 당분이 빠져나가려는 것을 재흡수하여 몸 속으로 다시 돌려보내게 하는 기능이 있는데 그 기준이 약 혈당 180mg/dL 정도가 된다. 이를 신역치라고 한다. 즉, 혈당이 180~200mg/dL 이상이 되면 신장에서 당을 재흡수하지 못하고 소변으로 흘려 보내기 시작하고 실제로 소변검사를 하면 당성분이 검출되는 것. 따라서 예전에는 당뇨병의 진단을 소변에서의 당검사를 통해서 하기도 했지만 공복혈당이 126mg/dL 이상이면 당뇨병으로 진단할 수 있는데 비해 혈당이 180mg/dL 이상이 되어야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기 시작하므로 이제는 소변을 이용한 당뇨병 진단은 더 이상 추천되지 않는다.
C-펩타이드
췌장에서 인슐린이 생성될 때 나오는 부산물, 보통 인슐린이 만들어지는 양과 동일하게 배출되기 때문에 혈중 C-펩타이드 농도를 통해 인슐린의 분비량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제1형 당뇨병 환자에서 인슐린 분비능력의 결핍 정도를 파악하는데 도움이 된다.
ㅇ
이상지질혈증(고지혈증)
혈액 속의 콜레스테롤 또는 중성지방 등의 지방성분(지질)이 정상 범위보다 많거나 적은 상태. 좋은 콜레스테롤인 HDL 콜레스테롤의 경우는 높을수록 몸에 이로운 것이므로 무조건 높으면 안 좋다는 의미의 고지혈증이라는 용어 대신 지질대사에 이상이 생겼다는 의미로 이상지질혈증이라 부른다. 지방성분이 필요이상으로 많으면 혈관벽에 쌓여 염증을 일으키고, 혈관벽을 좁게 만들어 동맥경화를 일으키게 된다. 이와 같이 좁아진 혈관을 피가 엉겨붙은 형태인 혈전이 혈관을 막게 되면 뇌경색 및 심근경색과 같은 각종 심뇌혈관질환을 야기할 수 있다. 당뇨병이 있으면 중성지방이 올라가고, 좋은 콜레스테롤(HDL 콜레스테롤)이 감소하는 경향이 있다.
인슐린(insulin)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는 호르몬. 혈액 속의 포도당을 몸 속의 다양한 장기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전달하는 역할을 한다. 인슐린의 분비는 혈당의 농도에 의해 영향을 받는다. 즉, 음식을 섭취하여 혈당이 상승하면 인슐린이 분비되어 포도당을 열량원으로 사용해야 하는 인체 내 각 조직에서 포도당을 흡수하도록 함으로써 결과적으로는 혈당 수치를 낮춰 언제나 혈당이 일정한 범위를 유지하도록 하는 것이다. 어떤 이유로 베타세포에서 인슐린이 충분히 분비되지 않을 경우, 혹은 인슐린이 분비되어도 제 기능을 충분히 다 하지 못하는 경우(인슐린 저항성)에는 혈액 속의 포도당이 사용되지 못해 혈당 수치가 높아지게 되는데, 이렇게 인슐린 분비 혹은 기능 이상으로 스스로 혈당을 조절하지 못하는 질환이 당뇨병이다.
인슐린 감수성(insulin sensitivity)
인슐린에 반응하는 생체의 감수성. 인슐린 민감성이라고도 한다. 인슐린의 혈당 강하 작용에 얼마나 조직이 잘 반응하는지를 뜻하는데, 인슐린 감수성이 높을수록 같은 정도의 혈당을 내리는데 적은 인슐린이 필요하고, 같은 양의 인슐린에도 혈당이 많이 내려간다.
인슐린 저항성(insulin resistance)
인슐린 감수성의 반대 의미로 같은 정도의 혈당을 내리는데 많은 인슐린이 필요하고, 같은 양의 인슐린에도 혈당이 보다 적게 내려간다. 즉, 인슐린 저항성이 심하면 인슐린 치료 시 다량의 인슐린 주사에 의해서도 혈당이 잘 안 내려갈 수 있다. 일반적으로 복부 비만, 운동 부족, 열량 과잉 섭취 등이 인슐린 저항성을 높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인슐린 치료(인슐린 요법)
인슐린 분비가 많이 부족해서 경구약제만으로는 혈당조절이 어려울 경우 인슐린 주사를 시작해야 한다. 췌장에서 인슐린이 거의 분비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에서는 반드시 인슐린 치료가 필요하다. 그 밖에도 당뇨병성 혼수, 임신, 경구혈당강하제로 혈당이 조절되지 않는 제2형 당뇨병, 수술 전후, 중증 감염, 중증 간 또는 신장 장애가 있는 경우에도 인슐린 치료가 필요한 경우이다. 인슐린 치료의 종류에는 중간형 혹은 지속형 인슐린의 1일 1~2회 주사요법, 지속형과 속효성 인슐린을 1일 3-4회 주사하는 다회주사요법, 그리고 인슐린펌프 등을 이용하여 피하에 지속적으로 주입하는 지속주사요법 등이 있다.
인슐린 감수성 개선제
근육, 지방조직과 같은 말초 조직이 인슐린에 민감하게 반응하도록 하는 약. 단독으로 복용 시 저혈당이 거의 없는 것이 특징이며, 비구아나이드 계열 약물인 메트포르민, 치아졸리딘디온 계열의 액토스 등이 있다.
인슐린 분비 촉진제
췌장에서의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켜 혈당을 떨어뜨리는 약. 글리메피라이드,글리부라이드, 글리클라짓 성분의 설폰요소제 계열, 메글리티나이드 계열이 대표적이며 대개 저혈당 및 체중 증가 등의 부작용이 동반된다. DPP-4 억제제 계열도 기전은 조금 다르지만 인슐린 분비를 촉진시킨다.
인슐린 주사
인슐린치료를 위해 사용하는 주사제제. 인슐린은 작용 시간에 따라 초속효형(2시간), 속효형(4시간), 중간형(12시간), 지속형(24시간)으로 나누며 중간형과 속효형 혹은 초속효형과 지속형이 혼합되어 있는 혼합형 인슐린도 사용가능하다. 한편, 보관용기 종류에 따라 바이알형(vial, 병형)과 펜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임신성 당뇨병
임신으로 인한 호르몬의 변화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커지면서 나타나는 당대사 이상질환. 태아에서 분비되는 특정 호르몬에 의해 인슐린의 작용이 방해받거나, 세포가 효과적으로 포도당을 연소하지 못해 일어난다. 혈당 관리가 잘 이루어지지 않으면 거대아 분만, 유산, 난산, 기형아 발생, 조산율 증가 등의 부작용을 겪을 수 있다. 따라서 식사, 운동 등 다양한 혈당관리요법을 병행하고, 필요할 경우 인슐린을 투약하여 혈당을 안정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하다. 임신성 당뇨병은 일반적으로 출산 후 혈당이 정상으로 돌아오지만, 임신성 당뇨병을 겪은 환자의 50% 가량이 훗날 당뇨병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ㅈ
자가혈당측정
당뇨병 환자가 스스로 혈당을 측정하고 확인하는 것으로, 혈당을 조절하는데 참고할 수 있다. 치료방법 혹은 혈당조절상태 등을 고려하여 자가혈당측정기를 이용하여 식전 혹은 식후 혈당을 측정하도록 한다. 혈당조절이 양호하거나 약물치료 없이 식사, 운동요법으로 치료하는 경우라면 자주 측정할 필요는 없다. 그러나 인슐린 치료, 특히 다회주사요법을 하는 경우 자주 혈당을 측정하여 적절한 인슐린 용량을 결정할 수 있도록 한다. 또한 혈당 조절이 불량하거나 당뇨병 치료약제를 변경한 경우에도 자주 측정해보는 것이 좋다.
저혈당(증)
일반적으로 혈당이 70mg/dL 미만으로 떨어졌을 때 저혈당이라고 한다. 저혈당증이란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서 혈당이 정상 수치 이하로 감소함으로써, 신체기관에 공급되는 포도당의 양이 감소하여 다양한 증상(식은땀, 떨림, 가슴 두근거림, 배고픔, 구역, 구토, 복통, 어지러움, 두통, 짜증, 집중력 장애, 시력 변화, 의식 소실, 혼수 등)을 나타내는 상태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혈당을 내리기 위해 사용하는 경구혈당강하제와 인슐린이 필요 이상으로 사용되거나, 식사를 거르거나, 혹은 운동 등을 심하게 해서 혈당이 떨어지는 경우에 나타난다. 그러나 높은 고혈당 수치가 오래 지속된 경우 정상혈당범위로 혈당이 떨어지더라도 저혈당증을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상대적인 저혈당증’이라고도 한다. 주로 고령층에서 갑자기 혈당을 정상화시킬 때 나타나며 이 때는 서서히 혈당을 낮춰가는 것이 좋다.
저혈당 무감지증
저혈당이 발생하면 우리 몸의 자율신경계와 뇌에서는 혈당이 더 떨어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각종 저혈당 증상으로 이상을 경고한다. 오한이나, 어지러움, 호흡곤란, 빠른 맥박 등이 그것이다. 그러나 저혈당이 반복되면 이러한 우리 몸의 방어작용이 망가져서 더 이상 저혈당에 대한 경고가 일어나지 않게 되는데, 이를 ‘저혈당 무감지증’이라고 한다. 이 때문에 저혈당이 일어나도 모르다가 심각한 상태에 이르게 되기도 한다.
죽상경화증
오래된 수도관 안에 녹이 쌓이는 것처럼 혈관의 내막에 콜레스테롤이 차츰 쌓이고 내피세포의 증식이 일어나 죽종(내막에 쌓인 지방질과 괴사된 조직이 죽처럼 안에 고여있는 혹)이 형성되는 혈관질환. 죽종이 터져 혈전이 생기거나, 죽종 안에 출혈이 일어나 혈관 내부의 지름이 좁아져 혈액순환에 장애가 일어난다.
ㅊ
췌도(랑게르한스섬, Langerhans islets)
췌장에서 인슐린을 비롯한 혈당조절 관련 호르몬을 분비하는 세포군집. 섬처럼 생겨서 췌도, 췌장소도 혹은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랑게르한스섬이라고 불린다. 췌장(이자, pancreas) : 위의 뒤쪽에 위치한 몸의 장기. 소화에 필요한 효소와 호르몬을 분비하는 역할을 한다. 췌장에서 분비되는 췌장액(이자액)은 단백질, 지방, 탄수화물 분해효소로 나뉜다. 또한 췌장 속의 랑게르한스섬이라는 특수한 조직에서는 호르몬이 분비되는데, 그 중 알파세포에서는 글루카곤, 그리고 베타세포에서는 인슐린이 분비된다. 인슐린은 혈당이 높을 때 분비되며, 혈액 속의 포도당을 글리코겐이나 지방으로 변화시켜 혈당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글루카곤은 혈당이 낮을 때 분비되어 글리코겐 성분을 분해시켜 혈당을 상승시킨다.
췌도특이 자가항체
환자의 혈청에서 여러 종류의 항체 중 T세포를 매개체로 인슐린을 분비하는 췌도의 베타세포를 선택적으로 파괴하게 하는 특이 항체가 발견되는 경우가 있는데, 이를 췌도특이 자가항체라 한다. 대표적으로 항GAD항체가 있다. 제1형 당뇨병의 원인 중 하나다.
ㅋ
케톤산혈증
고혈당으로 인한 급성 합병증 중 하나. 인슐린이 절대적으로 부족해져 당을 사용하지 못하고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면서 일어나는 증상이다. 지방을 에너지로 사용하기 위해 몸 속에서 분해되면 그 과정에서 ‘케톤’이라는 독성 물질이 만들어지는데, 강한 산성을 가진 이 케톤이 혈중에 쌓여 혈액이 산성화를 일으키면서 케톤산혈증이 일어난다. 이로 인해 구토와 복통이 발생하고, 심할 경우 저혈압, 혼수, 사망에 이르게 된다. 주로 인슐린 분비가 되지 않는 제1형 당뇨병 환자에게 발생하는데, 처음 진단 당시에 함께 동반되기도 하지만 인슐린 치료를 받던 제1형 당뇨병 환자가 인슐린 주사를 거르는 경우에도 발생할 수 있다.
케톤(keton)
혈액 속에 포도당이 부족한 경우 간과 근육에 저장된 글리코겐을 분해해서 포도당으로 사용한다. 글리코겐마저 다 사용될 경우 몸은 에너지원(포도당)을 얻기 위해 지방과 단백질을 분해해서 포도당으로 만드는데, 지방이 포도당으로 바뀌면서 만들어지는 부산물이 케톤이다. 케톤은 경우에 따라 뇌에서 에너지 원으로 사용할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기관에서는 사용하지 못해서 혈액 등에 쌓이게 되는데 이 상황이 길어지면 혈액을 산성화시켜서, 케톤산혈증으로 진행한다.
콜레스테롤(cholesterol)
세포에 존재하는 스테로이드 화합물. 세포막을 구성하는데 필요한 기본물질로 동물에게서만 합성된다. 성호르몬, 부신피질호르몬 등을 만드는데 반드시 필요한 성분이기도 하다. 크게 HDL(high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과 LDL(low density lipoprotein) 콜레스테롤 수치로 나눌 수 있다. 혈액 속에 LDL 콜레스테롤이 지나치게 많아지면 혈관벽에 쌓여 혈관의 좁고 딱딱하게 만들어 혈액의 흐름을 방해한다. 이를 동맥경화라고 하며 각종 심혈관계질환의 원인이 된다. 반대로 HDL 콜레스테롤은 혈관 속의 불필요한 LDL 콜레스테롤을 간으로 돌려보내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몸에 이롭다. LDL 콜레스테롤의 수치는 80~130mg/dL이 정상 범위이며, HDL콜레스테롤의 수치는 40~70mg/dL이 정상 범위이다.
ㅍ
포도당
영어로는 글루코스(glucose). 당의 한 종류로 사람을 포함한 생물의 중요한 에너지원이다. 단순한 탄수화물 구조인 단당류로 달콤한 꿀이나 과일에 많이 들어있으며, 순수한 포도당의 당도는 설탕의 3/4정도다. 탄수화물이 섭취되면 소화기관을 통해 포도당으로 분해된다. 분해된 포도당은 혈액 속으로 녹아 들어가 에너지원으로 활용된다. 여분의 포도당은 간과 근육에 글리코겐 형태로 저장되었다가 에너지가 필요할 때 다시 포도당으로 바뀌어 사용된다. 글리코겐으로도 다 저장되지 않은 포도당은 지방으로 바뀌어 저장된다.
혈당 변동폭
혈당이 변화하는 폭을 의미하며, 주로 공복 시 혈당치와 식후 혈당치의 차이가 큰 것을 의미한다. 비슷한 평균혈당을 보이더라도 혈당 변동폭(glucose excursion)이 크게 되면 혈관손상 등 당뇨병 합병증 발생이 증가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ㅎ
혈당
혈액 속에 포도당이 녹아있는 것을 혈당이라고 하고, 혈당량은 혈액 100mL 당 존재하는 포도당의 농도를 말한다. 혈당은 췌장에서 분비되는 인슐린과 글루카곤에 의해 늘 일정농도를 유지한다. 공복혈당의 정상치는 100mg/dL 미만이며 정상인의 경우 70∼180mg/dL 범위에서 혈당이 유지되는데 주로 공복시에는 낮은 혈당을, 식후에는 높은 혈당 수치를 보인다. 혈당을 측정하는 방법은 채혈을 통한 정맥혈의 생화학적 검사법과 간이혈당측정기를 통한 모세혈관 혈액의 검사법이 있다. 당뇨병 등의 정확한 혈액검사는 채혈을 통한 생화학적 검사가 필수적이며 간이혈당측정기를 이용한 혈당검사는 권장되지 않는다. 그러나 자가혈당검사를 통한 혈당조절이 목적이라면 간이혈당측정기가 추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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