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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신규 차량 판매 약 16만대. 매 해 8%대 성장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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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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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에 있는 자동차 딜러들이 지난 해 판매한 신규 자동차 수는 약16만 대 인 것으로 나타났다. 

샌디에고자동차딜러협회(NCDA, New Car Dealers Association)가 발표한 2015년도 신규 자동차 판매 대수는 총 16만1,19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NCDA가 집계한 딜러들의 신규 차량 판매실적은 해마다 꾸준히 상승 곡선을 그리면서 평균 8%대의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도표 참조> 
그러나 이같은 성장세는 앞으로 다소 둔화될 것이라는 관련 업계의 지적이다. 
NCDA의 한 관계자는 “카운티 내 딜러들의 신규 차량 판매대수는 지난 2014~15년도에 정점을 찍었다고 보고 있다”며 “앞으로 이 같은 성장속도는 점차적으로 줄어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자동차 용도에 있어 카운티 주민들은 점차적으로 미니 밴이나 SUV와 같은 차량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 1월에서 3월까지 1/4분기 동안 승용차의 판매실적은 전년 동기에 비해 1.6% 성장한 것에 반해 미니 밴을 포함한 다목적 용도로 사용할 수 있는 차량 판매는 16.6% 상승했다. 
생산국가별 선호도에서는 유럽산 차량이 마이너스 성장으로 고전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올해 1/4분기 판매실적에서 한국 차량은 4.7%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남은 기간 동안에 약 7.5%로 상승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동력원별 자동차 판매 실적에서 친환경차는 약세를 보이고 있다. 
NCDA의 분석 자료에 의하면 하이브리 자동차 판매실적은 지난 2014년도 4/4분기를 기점으로 하향곡선을 그리다 2015년도 1/4분기와 2/4분기 사이에 소폭 상승세를 보이다 현재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자동차업계에서는 친환경차가 약세를 보이고 있는 것은 높은 판매가격과 경제성 부족을 그 이유로 들었다. 
실제로 중형승용차 기준 하이브리드 자동차 평균 판매가는 개솔린 자동차보다 평균 4,000달러 가량 높은 반면 연료 비용 절약은 390달러에 그치고 있다. 
전기자동차의 경우도 판매비중이 지난 2014년 기준으로 0.4%에 그쳤다. 그러나 앞으로 전기자동차의 판매비중은 상승할 것이라는 자동차 업계의 전망이다. 
NCDA의 필립 스미스 시장분석가는 “테슬라 모터스가 생산하고 있는 S 모델의 경우 미국 전체에서 57%의 판매량 증가를 보이고 있다”며 “카운티에서도 향후 비슷한 성장세를 보일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자동차 브랜드 판매 실적에서 한국 현대 차량의 약진이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지난 2015년 2월부터 올 2월까지 카운티 딜러들이 판매한 차량 중 현대 자동차 판매 비중은 19.1%를 차지했다. 그 뒤를 이어 짚(Jeep)이 17.3%, 기아자동차가 15.7%에 달했다. 
반면 크라이슬러가 마이너스 3.3%로 최하위를 기록했다. 
자동차 모델별로는 혼다 시빅의 판매량 1위를 기록했고, 폭스바겐 제타가 2위를 차지했다. 
현대 소나타는 10위, 기아 옵티마는 12위인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신규 자동차 시장은 월 평균 11,000대인데 비해 중고 자동차는 이보다 2,000대 가량 작은 9,000대 수준에 머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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