흡연급지구역 전자담배 규제효과 미미
작성자 정보
- 샌코 작성
- 작성일
컨텐츠 정보
- 5,313 조회
- 목록
본문
샌디에고 시는 지난 2014년도에 기존 흡연금지구역에서 전자담배를 사용하는 금지하는 조례를 채택했다.
당시 시의회에서는 전자담배가 10대를 포함한 젊은 층들에게 급속히 퍼지면서 이에 대한 부작용을 우려해 의원 만장일치로 통과됐다.전자담배를 공공장소 등지에서 흡연할 수 없도록 자체적으로 조례를 제정한 곳은 샌디에고를 포함해 칼스배드, 오션사이드, 비스타, 엘카혼, 라메사 시 등 총 6개 도시다.
그러나 이 같은 규제에도 불구하고 전자담배 판매업체들은 화려한 포장과 껌 같은 맛으로 젊은 층들을 대상으로 마케팅을 하고 있다.
이로 인해 10대는 물론 20대 젊은 층들이 전자담배를 구입해 흡연하는 경우가 줄지 않고 있다.
심지어 어떤 흡연자는 전자담배가 일반 담배를 끊을 수 있는 대체품이라고 생각하고 있다.
이에 대해 가주금연센터의 한 관계자는 “미식품의약청(FDA)에서 현재까지 전자담배에 대한 정확한 판단을 유보하고 있어 유해여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내놓기에는 다소 무리가 있다”면서도 “지난 2009년 FDA가 전자담배 연기에서 발암물질(TSNAs)과 독성물질인 디에틸렌글리콜도 검출됐다고 공식발표한 자료로 보았을 때 인체에 유익하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전자담배 시장은 급격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국제보건기구담배규제기본협약에 의하면 전세계에 466개의 브랜드가 전자담배를 생산하고 있으며 오는 2030년까지 약 170억 달러 규모에 달하는 시장을 형성할 것으로 보고 있다.
샌디에고 지역에서도 전자담배 시장 규모가 갈수록 커지고 있다.
이처럼 지역에서 전자담배 매출이 성장하고 있는 것은 10대 청소년들을 포함한 젊은이들이 아무런 제제없이 온라인에서 이를 구입하고 있는 것도 한 원인으로 보인다.
한편 지역 정가와 학계에서는 전자담배의 유해성 여부를 떠나 10대 학생들과 젊은 청소년들의 흡연율이 높아지고 있는 것이 문제라는 데 인식을 같이하고 있고 실질적인 대안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관련자료
-
이전
-
다음
댓글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