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납세자 절반 ‘연방소득세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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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납세자의 절반 가량이 연방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을 것으로 조사됐다.
세금정책센터(TPC)가 2015년도 소득에 대한 미국 납세자 세금보고 자료를 토대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미국 내 가정의 45.3%에 해당하는 7,750만 가정이 연방 소득세를 한 푼도 내지 않을 전망이다.
연방 소득세를 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정의 절반가량은 과세소득이 없으며 나머지 절반은 각종 공제혜택을 이용해 납부해야 할 세금을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고 TPC는 밝혔다.
TPC는 소득이 상위 20%에 해당되는 부유층의 경우 연방 국세청(IRS)이 거둬들이는 세금의 87%를 납부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반면에 소득이 하위 40%에 속하는 납세자들은 연방 정부로부터 세금환급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평균 연소득이 210만달러가 넘는 상위 1% 납세자들은 연방 소득세의 43.6%를 납부하며, 상위 0.1%에 해당하는 11만5,000가정은 상위 1%가 내는 세금의 20% 이상을 부담할 것으로 보인다. 상위 0.1%의 연평균 소득은 940만달러가 넘는다.
상위 1%의 세금 점유율이 높은 이유는 이들의 소득 증가뿐 아니라 고소득자에게 높은 세율을 부과하는 누진세율도 기여했다는 분석이다. 상위 1% 고소득자들의 평균 세율은 23%로 하위 50%의 세율보다 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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