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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 '지역간 영역 파괴'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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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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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들의 비즈니스 영역이 허물어지고 있다.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비즈니스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들이 LA와 오렌지카운티로 그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그 대표적인 예가 샌디에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시온마켓이다.
시온마켓은 지난 79년도에 한인 타운 중심지에서 소규모로 시작해 지금은 LA와 얼바인, 하와이안 가든, 부에나 팍, 세리토스 지역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했다.
시온마켓에 이어 타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장시키는 업종은 재정설계, 융자, 변호사 등이 유독 강세를 보이고 있다.한국일보가 샌디에고 지역 한인 금융업계의 타 지역 진출 현황에 따르면 LA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이승욱 변호사를 비롯해 안젤라 변 재정설계, 김선유 융자, 이주현 세무사 등 약 20여명에 달하고 있다.
이들 업종이 타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할 수 있는 것은 ‘인터넷 발달’이 결정적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한인 금융업계에 의하면 “인터넷의 발달로 인해 시간과 장소를 가리지 않고 고객들에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이 같은 영역 파괴현상은 더욱 빠르게 진행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뉴욕에 거주하면서 샌디에고에 진출한 한인업체의 세금 보고 업무를 대행하고 있는 한 업체도 인터넷이라는 물리적 환경의 발달로 인해 최근 수년간 아무런 문제없이 업무를 진행하고 있다.
한인 비즈니스가 타 지역으로 영업 기반을 확대하고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갈수록 치열해지고 있는 경쟁 때문이다.
융자 업무를 하고 있는 임 모씨는 “한인 비즈니스와 인구 성장률은 더딘 데 비해 이들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 업종이 크게 늘어나면서 자연적으로 경쟁이 치열해지다보니 수익 구조가 점차 악화되고 있다”며 “타개책으로 LA나 오렌지카운티 지역으로 서비스 영역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한인 업소들의 영역 파괴 현상은 비단 샌디에고 한인들에게만 국한되지 않고 있다.
LA나 오렌지카운티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한인 업소들도 샌디에고에 지속적으로 진출하고 있는 추세다.
오는 3월 공식 오픈 예정인 신한 아메리카 은행을 비롯해 LA와 오렌지카운티에 기반을 두고 있는 한인 은행들이 이미 오래전부터 샌디에고 지역을 대상으로 마케팅 영업을 해오고 있다.
그리고 재정, 부동산, 융자를 비롯해 건설, 건축, 그로서리 마켓 등 업종을 불문하고 샌디에고 지역을 대상으로 영업 활동을 하고 있다.
한인들의 비즈니스 영역에 대한 인식이 점차 퇴색해가면서 이에 따른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지역 한인 업계들은 LA나 오렌지카운티에서 샌디에고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는 일부 업자들이 가격 파괴 및 서비스 질 저하 등 시장경쟁체제를 허물어트리고 있다는 지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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