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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 '가짜 리뷰' 행태에 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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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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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 받고 상품평 올린 1114여 명 검찰 고발 
피버닷컴에 최소 5달러씩에 조직적 불법

미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인 아마존이 특정 제품에 대한 가짜 리뷰(Review)를 올린 1000여명에게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통상 '리뷰 알바'를 고용해왔던 일부 판매자들의 전횡에 쐐기를 박는 조치여서 향후 그 결과에 초미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마존은 "판매자로부터 돈을 받고 올린 허위, 오도, 가짜 리뷰로 인해 아마존 브랜드 명성이 피해를 입고 있다"면서 가짜 리뷰를 올린 1114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4월 아마존은 가짜 상품평을 올린 웹사이트들을 제소한 바있다. 조직적으로 가짜 리뷰를 만들어낸 회사는 물론 여기에 참여한 개인까지 추적하겠다는 의지를 밝힌 셈이다. 

아마존은 익명의 1114명이 피버닷컴(Fiverr.com)에 건당 최소 5달러를 받고 가짜 상품 리뷰를 올렸다고 주장했다. 이들이 특정 판매자의 상품에 주기적으로 별 5개짜리 상품평을 올렸다는 것이다. 아마존은 "소수이기는 하지만 이같은 가짜 리뷰가 소비자, 판매자, 생산자 다수의 신뢰를 심각히 훼손할 수있으며, 이것이 다시 아마존 브랜드에 타격을 줄 수있다"며 지난 16일 1114명에게 소송을 제기했다고 밝혔다. 회사는 동시에 돈을 주고 가짜 리뷰를 받은 판매자가 아마존의 조사를 피하기 위해 여러개의 아이디를 사용했다고 덧붙였다. 소송 당사자가 된 피버닷컴 측은 가짜 상품평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마존 측과 협조 중이라고 밝혔다. 피버측은 "회사는 현재 다양한 방식으로 가짜 리뷰를 올린 기업들을 걸러내기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아마존의 가이드라인에 충실하기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아마존은 피버 뿐만 아니라 다수의 가짜 리뷰를 양산하는 업체와 웹사이트들을 대상으로 소송을 제기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업계에서는 기존의 관행으로 용납됐던 자유로운 리뷰 등록을 아마존이 엄격한 잣대를 적용하기 시작한 것으로 보고 리뷰 뿐만 아니라 여러가지의 판촉 활동에 제재를 가할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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