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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민주당, 지역 및 전국적 ICE 단속에 항의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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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청사 앞서 이민단속 중단 촉구…샌디에고 카운티 내 ICE 활동 놓고 공방

샌디에고 카운티 민주당이 이민단체 및 노동단체 활동가들과 함께 샌디에고에서 진행되고 있는 연방 이민세관단속국(ICE)의 이민단속에 항의하는 집회를 열었다.

샌디에고 카운티 민주당은 목요일 Edward J. Schwartz Federal Building 앞에서 집회를 열고 ICE의 지속적인 단속 활동을 규탄했다.

‘ICE out of San Diego’라는 이름으로 매주 열리는 이번 시위는 Alliance San Diego, Take Action, SEIU Local 221 등 정치·노동단체들이 주도하고 있다. 이날 집회에는 민주당 관계자들도 참석해 ICE 단속에 대응하기 위해 각 사무실에서 추진하고 있는 활동을 설명했다.

Paloma Aguirre 샌디에고 카운티 수퍼바이저는 “우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지역사회의 목소리를 계속 전달하겠다”며 “우리 지역사회는 지역사회 안에 ICE가 있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미 국토안보부(DHS)가 Mike Levin 연방하원의원에게 보낸 서한에 따르면 2025년 1월 20일부터 2026년 4월 1일까지 샌디에고 지역에서 ICE에 의해 추방된 사람은 1만6,36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상당수는 중남미 국가 출신으로, 멕시코 출신이 1만847명으로 가장 많았다. 과테말라 출신은 996명, 베네수엘라 출신은 544명으로 집계됐다.

ICE 고위 관계자인 Todd M. Lyons는 해당 서한에서 연방정부가 이민법을 집행할 권한을 부여받았다며 ICE의 단속 활동을 옹호했다.

Lyons는 “ICE는 추방 대상 외국인 모두에게 이민법을 집행하며, 폭력범죄를 저지른 것이 단속의 전제조건은 아니다”라며 “미국에 불법적으로 체류하는 것 자체가 연방법 위반”이라고 밝혔다.

Aguirre 수퍼바이저는 자신과 Terra Lawson-Remer 샌디에고 카운티 수퍼바이저가 이민단속 요원들이 카운티 소유 사격장 시설을 이용할 수 없도록 관련 조례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Aguirre는 “우리 지역사회는 사람들이 총에 맞는 상황을 두려워하며 계속 살아가기를 원하지 않는다”며 “주거지 바로 인근에 이민단속 요원들이 사격 훈련을 할 수 있는 사격장이 있다는 것도 문제”라고 말했다.

이날 관계자들은 ICE 요원들이 전기 충격 기능이 있는 장갑을 사용할 가능성에 대해서도 우려를 제기했다.

월요일 공개된 국토안보부 문서에 따르면 ‘CTG-5 Generated Low Output Voltage Emitter(G.L.O.V.E)’라는 장비는 긴장을 완화하고 주의를 분산시키기 위한 장치로 설명돼 있으며, 도입 비용이 2,000만 달러를 넘어설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Sean Elo-Rivera 샌디에고 시의원은 “그 장갑은 헌법이 보장하는 권리를 행사하며 목소리를 내는 사람들에게도 결국 전기 충격을 가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매우 두려운 일”이라고 말했다.

Elo-Rivera 시의원은 주민들에게 최근 DHS의 조치에 계속 항의하고, ICE 활동에 대한 자금 지원을 중단할 수 있는 공직자들에게 투표할 것을 촉구했다.

그는 “전국 다른 지역에서 발생한 대규모 단속처럼 눈에 띄는 급습을 직접 보지 못한다고 해서 샌디에고에서 끔찍한 일들이 일어나고 있지 않다는 의미는 아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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