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고 카운티서 동물 820마리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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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밀·비위생 환경 확인… 보호소로 이송 후 치료 진행
샌디에고 카운티 밸리센터 지역 한 사유지에서 열악한 환경에 방치된 동물 수백 마리가 구조됐다. 카운티 당국에 따르면 총 820마리의 조류와 개 2마리가 과밀하고 비위생적인 상태에서 발견됐다.
이번 구조 작업은 7월 20일 폭염 속에서 약 12시간에 걸쳐 진행됐다. San Diego County Animal Services는 동물들이 질병에 걸렸거나 적절한 돌봄을 받지 못하고 있다는 신고를 접수한 뒤, 밸리센터 릴락 비스타 드라이브 11200번지대 주택에 대해 수색영장을 발부받아 현장에 투입됐다.
현장에서는 오리 약 400마리를 포함해 거위, 닭, 공작, 비둘기, 앵무새 등 다양한 조류가 확인됐으며, 일부 추가 종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구조된 동물들은 카운티 보니타와 칼즈배드 보호소로 옮겨져 수의사들의 건강 검진과 치료 계획 수립을 받고 있다.
이번 대규모 구조는 리버사이드 카운티 당국이 해당 소유주가 샌디에고 지역으로 이동했다는 정보를 제공하면서 시작됐다. 구조 작업에는 San Diego Humane Society를 비롯해 파사데나 휴메인, 출라비스타 동물 서비스, 카운티 코드 단속팀, San Diego County Sheriff’s Office, 리버사이드 카운티 동물관리국 등 여러 기관이 참여했다.
당국은 향후 며칠간 추가적인 수의학 지원을 통해 동물들의 회복을 도울 예정이며, 치료 비용은 ‘애니멀 서비스 스피릿 메디컬 펀드’를 통해 지원된다. 일반 시민들도 기부를 통해 구조된 동물들의 치료를 도울 수 있다.
관계자는 “현장에 도착했을 때 동물들이 과밀하고 비위생적인 환경에 놓여 있었다”며 “모든 동물을 안전하게 구조하는 데 집중했으며, 현재는 회복을 위한 치료에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재 사건에 대한 조사는 진행 중이며, 향후 법적 조치 여부는 조사 결과에 따라 결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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