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탁 청소년들, 씨월드에서 졸업 축하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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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경 딛고 이룬 성취 기념…70여 명 졸업생 참여
샌디에고 카운티의 위탁 청소년들과 자립 준비 프로그램(Independent Living Skills Program)에 참여한 청소년들이 지난 6월 씨월드 샌디에고에서 고등학교 졸업을 기념하는 특별 행사를 가졌다.
카운티 측은 수요일 보도자료를 통해 졸업생 70명과 가족, 친구들이 참석한 이번 행사가 단순한 학업 성취를 넘어 그동안의 어려움을 극복한 회복력과 성취를 기리는 자리였다고 밝혔다.
참석자들은 졸업식 무대에서 가족과 지인들의 축하를 받으며 무대에 올랐고, 뷔페 식사와 함께 펭귄과 나무늘보가 등장하는 깜짝 행사도 즐겼다.
카운티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5년 7월 1일 기준 1,100명 이상의 아동이 위탁 보호 상태에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아동 학대 및 방임 신고 핫라인에는 한 해 동안 3만9,781건의 신고가 접수됐으며, 이는 중복 신고를 포함해 총 6만9,400명 이상의 아동과 관련된 것으로 집계됐다.
카운티의 자립 준비 프로그램은 현재 및 과거 위탁 청소년들이 자립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여기에는 안전하고 저렴한 주거지 확보, 장학금 신청, 예산 관리, 지역사회 자원 활용, 취업 지원 등이 포함된다.
또한 카운티는 2022년 8월 ‘교육 성공 지원 프로그램(Fostering Academic Success in Education)’을 도입해 학생들에게 교육 사회복지사를 배정하고, 개별 맞춤형 학습 지원과 기술 지원, 재정 지원 상담 등을 제공하고 있다.
졸업생 에두아르도 고메즈는 카운티 뉴스센터 영상에서 “이렇게 함께 모여 우리를 축하해주는 것이 우리가 얼마나 중요한 존재인지 느끼게 해준다”고 소감을 밝혔다.
보호서비스 프로그램 매니저 다니엘 베르날은 “그는 운전면허를 취득하고 대학에 진학했으며 우등생으로도 선정됐다”며 “이러한 이야기는 우리가 올바른 방향으로 지원하고 있다는 확신을 준다”고 말했다.
이번 졸업생들 가운데 상당수는 대학 진학을 이어갈 예정이며, 고메즈 역시 올가을 UC 리버사이드에 입학해 기계공학을 전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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