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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남성, 멕시코서 이민자 감금·몸값 요구 혐의 인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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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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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입국 조직 가담…가족에 수만 달러 요구, 피해자 일부 행방불명

2026년 9월 11일 선고 예정


샌디에고에 거주하는 한 남성이 멕시코에서 이민자들을 감금한 뒤 가족들에게 몸값을 요구한 혐의에 대해 유죄를 인정했다.


연방 검찰에 따르면, 미국 시민권자이자 샌디에고 주민인 아이작 히메네스는 지난주 연방법원에서 인신 밀입국 조직을 도우며 금전적 대가를 받고 불법 입국을 알선한 혐의를 시인했다.


히메네스는 특히 티후아나에서 의사에 반해 억류된 이민자들의 가족들로부터 몸값을 받아 조직에 전달하는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최소 2명의 피해자가 몸값을 여러 차례 지급했음에도 불구하고 이후 행방이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히메네스는 직접 피해자를 감금하지는 않았지만, 공범들의 범행을 인지하고도 범죄에 계속 가담한 것으로 조사됐다.


수사 자료에 따르면, 히메네스는 2024년 9월 미국에 네 자녀를 둔 남성의 아내로부터 1만5천 달러의 몸값을 직접 수령해 공범들에게 전달했다. 그러나 밀입국 조직은 추가 금액을 요구하며 피해자를 살해하겠다고 위협했고, 가족이 더 이상 돈을 지급하지 못하자 연락이 끊긴 것으로 나타났다. 히메네스는 해당 남성이 멕시코에서 살해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진술했다.


또한 2024년 12월에는 티후아나 출신 20세 여성을 7천 달러에 미국으로 밀입국시키기로 합의했으나, 해당 여성 역시 멕시코에서 감금된 채 가족에게 3만 달러를 요구받았다. 조직은 총기를 겨누고 폭행하는 장면이 담긴 영상을 가족에게 보내며 협박했고, 가족은 추가로 1만 달러를 지급했지만 여성은 풀려나지 못했다. 히메네스의 진술에 따르면 이 여성 역시 살해된 것으로 추정된다.


히메네스는 유죄 인정의 일환으로 피해자 가족들에게 장례비와 몸값 보전을 위해 총 2만4,500달러를 배상하라는 명령을 받았다.


히메네스에 대한 선고 공판은 2026년 9월 11일 샌디에고 연방법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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