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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가주 ‘지진 군집’ 발생…주말 사이 300회 이상 흔들림 감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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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페리얼 카운티 브롤리 인근 집중 발생…최대 규모 4.7, 약 18만 명 진동 체감


남가주 전역에서 수백 차례의 지진이 연이어 발생하는 ‘지진 군집(earthquake swarm)’ 현상이 이어지며 주민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다.


California Governor’s Office of Emergency Services는 주말 동안 Imperial County Brawley 인근에서 발생한 지진 군집과 관련해 지역 기관들과 협력 대응에 나섰다고 밝혔다.


United States Geological Survey(USGS)에 따르면, 이번 지진 활동은 토요일 오전 5시 18분경 미소지진으로 시작됐으며, 일요일 오후 6시 기준 총 373회의 지진이 기록됐다. 이 가운데 가장 강한 지진은 토요일 밤 11시 10분경 발생한 규모 4.7이었다.


브롤리 인근 주민들은 강한 흔들림을 느꼈다고 전했으며, El Centro, Calexico, El Cajon, Poway, Chula Vista 등지에서도 약하거나 가벼운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보고됐다.


이번 지진 군집은 임페리얼 밸리의 브롤리 지진대(Brawley Seismic Zone)에서 발생했으며, 이 지역은 San Andreas Fault 및 Imperial Fault와 연결된 고위험 지진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Southern California Earthquake Data Center에 따르면 해당 지역은 지진 군집이 자주 발생하는 특성을 보인다.


한편 멕시코 바하 캘리포니아 주 정부는 5월 9일과 10일 사이 RESNOM-CICESE와 USGS 자료를 인용해 규모 1.6에서 3.5 사이의 지진 8건이 Baja California 지역에서도 관측됐다고 밝혔다. 진앙은 Mexicali, Tecate, San Felipe 일대에 분포한 것으로 나타났다.


USGS는 특정한 본진-여진 패턴 없이 여러 지진이 이어지는 경우를 ‘지진 군집’으로 분류한다고 설명했다.


이번 지진으로 큰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으며, 약 18만 명이 약한 수준에서 강한 수준까지의 흔들림을 체감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토요일 밤 자정 직전에는 규모 4.7 지진 발생에 앞서 USGS의 긴급 경보 시스템 ‘ShakeAlert’가 인근 주민들의 휴대전화로 발송됐다.


Southern California Seismic Network는 이 같은 군집 지진 활동이 수시간에서 수개월, 길게는 수년까지 이어질 수 있다며, 향후 며칠간 추가 지진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당국은 지진을 느끼거나 경보를 받을 경우 “엎드리고(Drop), 가리고(Cover), 버티기(Hold on)” 행동요령을 따를 것을 당부했다.


<사진: US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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