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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 진화작전으로 막아낸 파웨이 산불…7에이커 불길 확산 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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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차기자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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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요일 저녁, 캘리포니아 파웨이에서 발생한 ‘스프링허스트 화재(Springhurst Fire)’를 진압하는 항공기의 모습이 공개되며 시민들의 이목을 끌었다. 

붉은색 화재 억제제를 살포하는 장면은 7에이커(약 2만 8천㎡) 규모의 화재 확산을 저지한 긴박한 진화 작전을 보여준다.


산불은 오후 5시 11분경 스프링허스트 드라이브 12300번지에서 발생했다. 샌디에고 소방구조대(San Diego Fire-Rescue)를 포함한 여러 기관이 즉시 현장에 출동했으며, 불길은 빠르게 인근 주택가로 번졌다. 이에 따라 당국은 스프링허스트 드라이브와 빌러 크릭 트레일(Beeler Creek Trail) 사이 지역에 대피 경보를 발령했다.


화재 진압에는 항공 지원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언덕 위로 저공 비행하는 소방 항공기가 선명한 붉은색 화재 억제제를 분사하며 불길의 확산을 차단하고 주변 구조물을 보호하는 모습이 항공 사진으로 포착됐다.


오후 6시 52분, 소방 당국은 화재의 전방 확산이 중단됐다고 발표했다.

샌디에고 소방구조국의 정보 담당관 제이슨 섄리 대위는 “화재는 약 7에이커 규모였지만, 소방대원들이 훌륭하게 협력해 빠르게 진화할 수 있었다”며 “공조 체계가 매우 효과적이었다”고 전했다.


이후 대피 경보는 해제됐으며, 주민들은 안전하게 귀가했다. 소방대는 당일 밤까지 현장에 머물며 잔불을 감시하고 진화 라인을 점검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나 구조물 손상은 보고되지 않았다. 소방 당국은 본격적인 화재 시즌을 앞두고 시민들에게 철저한 대비와 대피 지침 준수를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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