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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명 USA 이준기 사장, 시니어 센터에 6,000달러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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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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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기업인이 지난 3일 한미시니어 센터에서 6,000달러를 기부해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인물은 멕시코 데카테 소재 사출업체 진명(JIN MYUNG U.S.A., INC.)대표 이준기 사장(67).
이 사장은 대구 출신으로 지난 97년도에 미국과 멕시코에 지금의 회사를 설립하고 TV, 모니터, 음향기기 등 전자 및 가전제품에 필요한 플라스틱 부품을 생산하고 있다.
진인사대천명(盡人事待天命)의 첫 글자와 마지막 글자를 따와 회사명을 만들었다는 이 사장은 “대천명보다는 최선을 다한다는 진인사가 내 경영철학을 잘 나타내고 있다”고 말할 만큼 매사에 최선을 다하고 항상 긍정적 사고를 지닌 인물이라는 평을 받고 있다.
이 사장의 이런 경영철학은 지난 2009년 ‘삼성의 최우수 협력업체상’, 2014년 ‘샌디에고시 선정 우수경영인 및 우수 기업체 상’을 수상하면서 그 빛을 발했다.
이처럼 전문경영인으로 자리매김한 이 사장은 샌디에고 한인사회에서는 독지가로도 인식되어 있다.
독지가의 사전적 의미는 남을 위한 자선 사업이나 사회 산업에 물심양면으로 참여하는 지원하는 사람이라는 뜻을 지니고 있다.
이 사장이 한인사회에서 독지가로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한인회와 상공회의소 등과 같은 한인 단체를 통해 장학금을 지원한 후부터다.
이 사장은 “이민 생활에서 한인 학생들은 저마다의 꿈을 이루는 과정을 밟아가고 있다. 그리고 그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 바로 어른들이 해야 할 일인 것 같다”며 장학금을 지원하게 된 이유를 설명했다.
그동안 장학금 후원을 해오던 이 사장이 시니어 센터에 선뜻 6000달러를 기부금으로 후원한 이유는 무엇일까?
이 질문에 대해 이 사장은 “언제부터인가 세상은 더불어 사는 세상이라는 것을, 나눌 수 있는 삶이 행복하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이런 마음으로 지금의 우리가 있을 수 있게 한 어르신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보탬이 되고자 하는 마음입니다”
지난 2년 동안 자신의 선행을 외부에 알려지는 것을 원하지 않았던 이 사장은 시니어센터에서 이번 행사에서 공개를 해 알려지게 됐다.
이 사장의 아내도 시니어 센터 회원들을 위한 봉사가 열심이다.
이 사장 아내인 김영옥 씨는 한국무용가로 매주 금요일 시니어 센터 회원들을 대상으로 무용체조를 강습하고 있다.
<사진 설명>

이준기 사장(가운데)이 부인 김영옥 씨와 함께 한미시니어센터 한청일 회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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