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 최대 관심사는 ‘부동산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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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한인들의 최대 관심사항은 무엇일까?
지난 2019년 한 해 동안 한인들이 가장 많은 관심사항이 무엇인지에 대해 지역 한인 커뮤니티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 웹사이트를 방문자 조회 수를 살펴보았다.이들 사이트에서 공통적으로 가장 많은 조회 수를 기록한 것은 ‘경제’ 관련 소식으로 그중 부동산에 대한 방문자가 가장 높았다.
부동산 조회 수에 대한 특성을 살펴보면 예전과는 다르게 주로 개발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이 높았다.
지난 2015년도 하반기에 본보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한인들은 주로 주택 가격이나 임대에 대한 조회 수가 단연 높았다.
한인들이 많이 본 개발 프로젝트로는 해군 소유 71에이커 아파트, 호텔 대규모 개발 추진(239건), 미션밸리, 커니메사 등 4곳이 조닝 변경(120건), 미션밸리 지역에 초등학교 신설(159건), 클레어먼트 메사 길에 대형주상복합(85건) 등이다.
이에 대해 지역 한인 부동산업계에서는 “한인 경제 규모가 커지면서 부동산 투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그리고 인터넷과 넓게 확장된 인맥을 통해 개발에 대한 정보를 쉽고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는 이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 같다”고 풀이했다.
그 다음으로 높은 조회 수를 기록한 분야는 ‘비즈니스 소개’다.
총 226건의 비즈니스 소개 코너에서 한인들은 업종을 불문하고 전체적으로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처럼 한인들이 비즈니스 소개에 대해 큰 관심을 나타내고 있는 것은 현대사회가 인터넷 문화로 변화된 사회적 현상 때문이다.
라메사에 거주하고 있는 가정주부 신연주 씨는 “한국에서 미국에 오기 이전부터 샌디에고에 대한 정보를 인터넷을 통해 접했다. 그리고 지금도 여전히 인터넷을 통해 다양한 정보를 얻고 있다”며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각종 비즈니스를 알아보기 위해 가장 최적화된 것이 바로 비즈니스 소개 코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경제관련 관심사항 중 최근 가장 많은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는 것이 바로 ‘은퇴설계’다.
지난 수년 전까지만 해도 노후자금 준비에 대한 관심은 그리 높지 않았다. 이에 대해 지역재정전문가들은 “지난 2015년도까지만 해도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이나 동산에 대한 가치에 대해서는 항상 촉각을 세우지만 정작 은퇴 이후 삶에 대해서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러나 최근 들어 상황은 상당히 변했다.
한인들이 과거와는 달리 적극적으로 노후 설계에 대해 알아보고 전문가와 상담하는 경우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들어 재정설계사들이 크게 늘어난 것도 바로 이런 시대적 상황을 반영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그리고 한인들의 관심사항 중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교육이다.
지역 한인들의 교육열은 꾸준히 성장하고 있는 학원 사업에서 알 수 있다. 현재 카운티에서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SAT나 대학입시전문반과 같은 학원이 여전히 강세를 보이고 있으며 자녀들에게 음악이나 미술을 가르치는 학원까지 합치면 최소 40여 곳에 달하고 있다.
한인들의 관심사 중에서 아쉬운 점은 여전히 주류사회에 영향력을 발휘할 수 있는 근간이 되는 센서스나 투표에 대한 관심은 상대적으로 열악하다는 점이다.
<사진 설명>
한인들이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높은 관심사항은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한인들이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는 ‘해군소유 부동산 개발 프로젝트’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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