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웨이 조은마켓 “한인 곁으로” 서비스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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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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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 중부 도시인 파웨이 지역에 있는 아틀라스 월드 프레시 마켓이 한인을 포함한 아시아와 타 커뮤니티와 문화적 교류가 이루어진 곳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최근 이 마켓에 최고경영자(CEO)로 부임한 김의대 사장은 아틀라스 월드 프레시 마켓에서 ‘샌디에고 조은 마켓’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서비스도 대폭 강화해 나가고 있다.상호 변경에 대해 김 사장은 “한인들에게는 고향의 정이 담긴 이웃과 같은 푸근한 곳, 그래서 늘 찾고 싶은 매장으로, 주류층 고객들에게는 서로 다른 문화를 느끼고 함께 공존하는 말 그대로 조은 마켓으로 인식되고 싶다는 마음에서 상호를 변경했다”고 설명했다.
2017년 3월에 문을 연 이 마켓은 그동안 한인과 아시아인들을 주 고객으로 생선과 야채, 그로서리를 취급해왔다.
그리고 푸드 코트도 역시 한인을 주 고객으로 겨냥해 한식과 치킨, 화장품 가게들이 입점했으나 한인들에게 이슬람 마켓이라는 인식이 있어 (한인들이) 발걸음이 예상보다는 많지 않았다.
이에 대해 김 사장은 “아틀라스 월드 프레시 마켓의 주주들이 이슬람 출신이라서 당연히 그 쪽 문화 영향을 많이 받고 있는 것은 사실이다. 그래서 이런 한계를 벗어날 수 있는 방향에 대해 많은 고민을 했다”며 “그런데 이것이 한계가 아니라 오히려 우리가 갖고 있는 장점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고 다양한 문화가 공존하는 쇼핑 공간으로 만들어 나가고 있다”고 밝혔다.
김 사장의 이런 생각이 총 4만 스퀘어피크 규모의 이 마켓에는 한국과 다양한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곳으로 특징을 살려나가고 있다.
우선 푸드 코트에는 자장면과 짬뽕과 탕수육에 볶음밥 등을 먹을 수 있는 퓨전 한식당과 한국식 치킨을 판매하는 닭요리 전문점, 한국 제과점과 멕시코, 페르시안, 인디안 식당 등 다양한 국가의 음식을 맛볼 수 있다. 한국 스타일의 잡화점과 이국적 분위기가 풍기는 보석상과 잡화점, 약국과 페르시안 빵 가게도 있어 각 나라의 문화도 함께 엿볼 수 있다.
김 사장은 “지역 내 어떤 마켓도 이처럼 다양한 문화와 음식을 한 장소에서 보고 즐기고, 맛볼 수 있는 곳은 없다고 자신한다”며 “앞으로 다양성이 드러나는 각종 문화행사를 정기적으로 개최하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부연 설명을 했다.
조은 마켓의 또 다른 특징은 특화된 ‘반찬부’다.
바쁜 이민생활에서 주부들이 매일 종류가 다른 반찬을 만들어 식탁위에 올려놓는다는 것은 생각처럼 쉬운 것이 아니다.
이런 고민을 덜어줄 수 있는 것이 바로 마켓 반찬부다.
김 사장은 “마켓 반찬부에서 오랜 경험을 쌓은 분을 새로 영입한 후 고객들을 대상으로 데모를 하고 있다. 반응이 매우 좋다”며 “맛깔난 다양한 종류의 밑반찬들이 여러분들의 식탁을 풍성하게 해드릴 수 있도록 메뉴를 더욱 보강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다양한 문화를 즐기고 맛볼 수 있는 조은 마켓에 대한 호감도가 상승되면서 이곳에 입점하려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마켓 측에 따르면 오렌지카운티에 있는 홈쇼핑 업체인 ‘플러턴 홈쇼핑’이 입점계약을 마쳤고 일식전문점도 조만간 입점 계약이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주소: 14836 Pomerodo Rd. Poway, CA
<사진 설명>
파웨이에 있는 아틀라스 월드 프레시 마켓이 조은 마켓으로 상호를 변경하면서 서비스가 강화된 후 이곳을 찾는 고객들이 큰 폭으로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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