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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가로등 사생활 침해, 시민단체“설치 중단” 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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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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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시민단체가 지난 17일 시청사에서 스마트 가로등 프로그램 운영 잠정 중단을 요구하며 집단 시위를 벌였다.

이 날 시위를 벌인 ‘감시방지연합’(Anti Surveillance Coalition)은 가로등이 설치되기 전에 이에 대한 정보가 주민들에게 충분히 전달되지 않았으며, 가로등에 장착된 카메라를 통해 얻은 정보가 개인정보보호를 침해할 수 있다는 심각한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시에서는 지난 2016년 14,000개의 스마트 가로등 설치를 승인했으며 2018년도에는 추가로 수천 개의 가로등이 설치됐다.
영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프라이버시 리서치 회사인 컴페리테크(Comparitech)가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샌디에고는 미국 내에서 가장 많은 감시가 이루어지고 있는 5대 도시 중 하나며, 세계적으로도 50대 도시로 꼽힌다.

컴페리테크는 샌디에고에 설치되어 있는 3,600개의 CCTV 카메라 수를 인구 규모에 따라 추적한 결과 스마트 라이트 및 얼굴 인식 카메라는 평균 1,000명 당 2.28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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