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인업소 10곳 중 1곳 ‘프랜차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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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이나 직영점 규모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프랜차이즈(Franchisee)는 가맹본부(franchisor) 즉 본사가 가맹점(franchisee)에게 상표와 경영노하우를 제공하고, 가맹점은 본부의 도움 속에 상품과 서비스를 파는 대신 본부에 수수료를 내는 사업형태를 말한다.그리고 다시 체인(Chain)의 형태에 따라 직영체인, 임의연쇄체인, 프랜차이즈 체인으로 구분된다.
이를 바탕으로 본보가 콘보이 한인 타운에서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업소 가운데 프랜차이즈 규모를 조사했다.
콘보이 스트릿에는 한인이 운영하고 있는 업소 수는 총 163개로 이 가운데 프랜차이즈 업소는 전체 한인 업소의 10.4%인 17곳이다.
그리고 이들 업소를 다시 종류별로 세분화하면 절반이상이 음식과 관련되어 있다.
한인들이 운영하고 있는 프랜차이즈는 두 가지 특성이 있다.
우선 한인 마켓 내에 집중되어 있다는 점이다.
17개의 프랜차이즈 중 70%(12곳)가 시온마켓과 H마트에 몰려있다. 특히 샌디에고 기반으로 해 LA와 오렌지카운티, 그리고 조지아주와 텍사스주까지 진출한 시온마켓에 입점해 있는 프랜차이즈 수가 압도적으로 많다.
이처럼 한인 마켓에 프랜차이즈 매장이 집중되어 있는 것은 고객들에게 노출빈도수가 높고, 홍보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시온마켓에서 갈라치킨과 브라운 돈까즈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정성욱 사장은 “시온마켓에서 각종 식제품을 구입하려는 오는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저희 업소를 보고 찾아오는 경우가 많다”며 “그리고 최근에는 한류영향으로 타 인종 고객들의 발걸음이 잦아지면서 이로 인한 반사이익을 누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특징은 이들 업소들이 예외 없이 프랜차이즈 체인으로 계약되어 있다는 것이다.
프랜차이즈 체인은 가맹본부와 가맹점은 독립된 사업자가 운영하며, 가맹본부가 가맹점에게 동일한 상품·상호·상표 및 경영노하우를 전달하고 가맹비 로열티를 받는 시스템을 말한다.
한인들이 프렌차이즈 체인을 선호하는 것에 대해 디저트 전문점인 소미소미 샌디에고지점을 운영하고 있는 샨 김 사장은 “사업주 개인이 가질 수 없는 사업에 관한 각종 경영 노하우를 먼저 제공해 줌으로써 점주는 편리성과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향후 샌디에고 한인 경제에 프랜차이즈가 미치는 영향은 갈수록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카운티 내에서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주류 사회 브랜드로 프랜차이즈를 운영하고 있는 한인 수도 상당하다.
소미소미 김 사장은 “시행착오로 인한 경제적 손실을 줄일 수 있고 마케팅 비용이 절감할 수 있다는 점과 이미 각종 아이템이 구비되어 있어 인건비도 최소화할 수 있다는 등의 이점으로 인해 개인적인 창업보다는 프랜차이즈로 사업을 하려는 경향으로 흘러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프랜차이즈에 이어 직영점 규모도 늘어나고 있다.
직영점(Direct store)은 본사가 직접 매장을 관리하고 운영하는 등의 모든 총괄적인 역할을 직접 수행하는 사업형태다.
콘보이 일대에서 직영점으로 운영하고 있는 한인 업소 수는 총 7개로 이들 대부분은 보험업종들로 이루어지고 있다.
<사진 설명>
샌디에고 콘보이 한인 타운 내 디저트 전문점이 소미소미와 같은 프랜차이즈 규모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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