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비 저렴" 멕시코 양로원 가는 노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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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로 치솟고 있는 의료비로 인해 샌디에고 카운티에 거주하고 있는 노인들과 보호자들이 멕시코 티화나 지역에 있는 의료센터를 선호하고 있는 추세가 점차 늘어나고 있다.
알츠하이머 병이 있는 올 해 94세의 안드레인 한슨 씨의 딸인 수잔 큐즈씨는 모친을 양로시설에 의탁했지만 매월 부담해야 하는 의료비용 때문에 멕시코 티화나에 있는 양로시설로 옮기는 것을 신중하게 검토하고 있다.캘리포니아 요양원 개혁을 위한 시민단체(CANHR,California Advocates for Nursing Home Reform)에 따르면 정부지원이 없는 일반인들이 부담해야 하는 평균 요양원 비용은 월 5,000달러에 달한다.
그러나 멕시코 티화나에 있는 요양원을 이용할 경우에는 한 달에 드는 의료비용이 1,800달러에 불과하다.
큐즈 씨는 “모친을 보기 위해 미 국경을 넘어 멕시코 지역으로 장거리 운전을 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로사리토에 있는 양로시설은 비용과 서비스, 그리고 만족할 만한 시설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큐즈 씨는 “이곳에 있는 노인들 중 절반가량이 미국에서 온 어르신들”이라고 밝혔다.
노인간호컨설던트인 브렌다 숏크린드 씨는 “로사리토에 있는 한 양로원의 경우 14명의 훈련된 간호사 및 간호조무사들은 근무하고 있으며 이들 대다수는 영어와 히스패닉을 구사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러나 멕시코에서 입원을 했다 하더라도 메디케어를 소지하고 있는 노인들은 미국에 있는 담당 주치의를 만나 처방전을 받아 병원에 가야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올 해 93세의 피터 파울러 씨는 2차 세계대전에 참전한 군인출신으로 현재 로사리토에 있는 양로시설에 몸을 의탁하고 있다.
파울러 씨는 “나이가 들어 멕시코에 살고 있지만 번거로움을 느끼지 않고 있다”며 “간병인이 매월 한 번씩 미국에 있는 병원에 동행해주고 있다”고 말했다.
멕시코 현지생활에 적응하기 위해 히스패닉을 열심히 배우고 있다는 파울러 씨는 “샌디에고에 살면 생활비가 너무 비싸 연금을 받기 전에 이미 돈이 바닥이 나는 경우가 많았지만 이곳에 오면서 경제적으로 여유가 생겼다”고 밝혔다.
응급상황이 발생했을 때도 큰 문제가 되지 않는다.
로사리토에 있는 셔리나 시니어 케어 관리자인 마리나 몰리나 씨는 “국경을 넘어 미국으로 입국해 병원에 응급조치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추어져 있다”며 “이 시스템을 이용해 샌이시드로 국경까지 30분 안에 도착할 수 있다”고 밝혔다.
바하 캘리포니아라고 불리는 로사리토 지역은 샌디에고 다운타운에서 45분 국경선으로부턴 18마일 25분 거리다.
해안가 도시인 로사리토는 물가가 저렴하고 티화나와는 달리 영어가 통용되며 도로사정도 괜찮다. 특히 이곳은 관광도시로서 호텔들은 화려하고 생선요리가 일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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