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 주민 소비항목 '주택비용' 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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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 주민들의 소비지출 항목에서 주택비용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미 노동 통계국이 발표한 ‘2013~14년도 샌디에고 지역 주민 소비자 지출 현황 보고서’에 의하면 카운티 주민의 연 소비 지출 규모는 63,189달러인 것으로 나타났다.지출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치하고 있는 것은 주택비로 평균 23,774달러(37.6%)를 기록했다. 이는 미 전국 18개 대도시 지역 중 샌디에고가 전국 평균보다 높은 수치다. 전국 평균주거비 지출은 전체 소비의 33.4%다.<도표 참조>
주거비용에 대한 지출이 가장 높은 도시는 뉴욕(39.6%). 디트로이트(30.2%) 순으로 조사됐다.
다음으로 지출이 큰 항목은 차량구입 및 유지 등 교통관련이다.
통계년도 기간 동안 지역 주민들이 가구당 소비 규모는 전체의 16.3%에 달했다.
주민들의 연간 교통항목 지출은 10,300달러로 이중 91.6%는 개인차량을 구입하고 나머지8.4%는 이를 유지하는 데 쓰였다.
미 18대 도시 중 샌디에고보다 이 분야 지출이 많은 곳은 애틀랜타(17.3%), 클리블랜드(18.0%), 디트로이트(19.2%), 휴스턴(17.9%) 등 4개 지역이다.
다음으로 지역 주민들의 지출에서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개인 보험 및 연금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0.5% 높은 11.3%를 기록했다.
그러나 식품을 비롯한 기타 항목에서는 전국 평균보다 현저하게 낮았다.
이번 통계 자료에 의하면 가정 당 음식에 소요하는 비용은 전체 지출 예산의 11.0%로 전국 평균 12.8%에 비해 1.8%로 낮았으며, 의류 구입 및 기타 서비스 업종에 지출은 3.1%로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특히 식품의 경우에는 18대 대도시와 비교할 때 워싱턴(10.0%)를 제외하고는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번 통계에서 눈여겨 볼 점은 주민들이 레저나 독서, 교육 등의 지출이 미 전국 평균보다 낮다는 점이다.
지역 커미셔너 리처드 홀드 위원은 “지역 주민들의 경제여건이 호전되지 않으면서 우선순위 지출 항목에서 개인의 정서나 건강 등에 대한 소비를 절제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이런 현상이 장기화될 경우 주민들의 정서나 전체 시장에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전문가들은 “소득계층과 연령계층에 따라 레저를 포함한 여가 시간에 드는 비용에 차이가 있다”며 “최근 들어 지역주민들이 여가활동 지출비를 줄이고 있다는 것은 그만큼 현재 경제가 어렵고 미래가 불투명하다고 느끼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샌디에고 지역 주민들의 세전 소득은 미 평균보다 12,466달러가 많은 77,805달러며, 이들 생산 주체의 평균 연령은 50세인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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