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 하반기 경제 ‘빨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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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 올 하반기 경기에 빨간불이 커졌다.
샌디에고 대학(USD, University of SD)가 발표한 ‘2016 하반기 경기 선행지수’에 의하면 신규 건축허가를 포함한 전 부문에서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도표 참조>2016년 2/4 분기 동안 지역 경기는 전반적으로 상승 곡선을 그렸다.
이때까지만 해도 경제전문가들은 지역경기가 회복세를 넘어 성장세로 들어섰다고 보았다.
포인트 로마 나사렛 대학 경제연구소 레인 리저 수석연구원은 “지난 4월까지 고용지표만으로 보았을 때 지역 경기가 회복기로 돌아섰다고 판단된다”고 밝혔다.
그러나 6월 들어서 경제전문가들의 이 같은 분석은 빗나갔다.
6월 한 달 동안 구인을 원하는 고용주는 2,800명으로 감소하면서 실업률도 다시 증가했다.
샌디에고 대학의 부동산 학과 내 연구기관인 햄-무리스 센터 앨런 진 경제학자는 “고용시장은 미래 경제를 예측할 수 있는 중요한 지표 중 하나”라며 “올 초 다소 경기가 호전되는 것처럼 보이다 다시 침체국면으로 들어선 것은 올 하반기 경기가 불투명하다는 것을 반영하고 있는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신규건축허가에서 주거용 신규주택허가 건수는 4개월 연속 하락했으며 소비자신뢰지수는 8개월째 하향 곡선을 그리고 있다.
주거용 신규주택허가 건수와 함께 콘도를 포함한 다세대 주택 허가 건수도 감소했다.
소비자 신뢰지수 하락은 임금인상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역경제전문가들은 임금이 인상됐다고 하지만 실제적인 임금인상 폭은 그리 높지 않다고 보고 있다.
카운티 고용환경 악화도 지역경제가 회복하는 데 걸림돌이 되고 있다.
신용점수를 산정하는 월넛허브가 지난 6월 카운티 고용시장 속도는 148위, 산업의 다양성은 111위, 주택구입능력은 128위로 미국 내 150개 도시 가운데 하위권에 머물고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경기선행지수에 빨간 불이 끼면서 동행지수도 먹구름이 드리워지고 있다.
산업생산지수(광공업생산지수), 소매판매액지수, 서비스업생산지수 등으로 구분되는 동행지수는 통상적으로 선행지수의 영향을 받고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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