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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3개월간 살인사건 11건, 범죄율 증가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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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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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총 1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샌디에고 경찰국(SDPD)이 발표한 ‘2016년 4~6월 범죄현황 발생보고서’에 의하면 지난 3개월 동안 카운티 내에서 1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이는 월 평균 3.6건에 달하는 수치다. 
총 건수 중 36%(4건)가 샌디에고 시 관할 구역인 다운타운 지역과 인접한 이스트 빌리지와 링컨 파크에서 일어났다. 
나머지 7건은 노말 하이츠, 팜 시티, 클레어먼트 메사 블러바드 웨스트, 코리나 델 솔 지역 등 주로 중남부 지역에 집중되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중 중범죄에 해당하는 강간 사건은 총 192건에 달하고 있다. 
강간 사건이 가장 빈번하게 일어난 지역은 살인사건이 많이 일어난 곳 중 하나인 이스트 빌리지로 3개월 동안에 총 16건의 사건이 발생했다. 
다음으로 멕시코 티화나 국경과 인접한 도시인 오타이 메사 지역에서 7건의 강간 사건이 일어났다. 
이번 경찰 집계에서 살인과 강간 사건이 가장 많이 발생한 도시라는 불명예를 안은 이스트 빌리지는 매춘과 마약, 노숙자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다른 지역에 비해 훨씬 높다. 
무장 강도 발생 건수는 총 176건으로 이 중 6.3%에 해당하는 총 11건이 로겐 하이츠에서 일어났다. 
이 지역 역시 강간 사건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 이스트 빌리지와 비슷한 사회 구조를 안고 있다. 
내셔널 시티와 경계 도시인 이 곳은 상업용 건물이 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절도 범죄가 가장 많이 일어난 지역은 부촌으로 알려진 라호야 시다. 
이곳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주택침입으로 인한 절도 사건은 115건이며 카운티 전역에서 4~6월까지 발생한 절도 발생 건수는 총 1,636건이다. 
절도 건수 발생은 주로 부촌과 상가가 밀집되어 있는 곳으로 구분되어 진다. 
전체 절도 건수의 6.3%를 차지한 라호야 지역은 샌디에고 카운티에서 델마, 랜초페나스키토스 등과 함께 부촌으로 널리 알려진 곳이다. 
관광객이 많이 찾는 해안가 도시인 퍼시픽 비치에서도 104건의 절도가 발생했으며, 노스 클레먼트 지역에서는 62건이 일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반면 범죄발생건수가 가장 낮은 지역은 발보아 파크로 이 지역에서 3개월 동안 39건에 그쳤다. 
39건 중 단순 폭행이 9건, 400달러 미만의 단순 절도가 19건, 400달러 이상이 11건인 것으로 조사됐다. 
지난 한 해 동안 카운티 전역에서 발생한 각종 범죄발생 건수는 총1만1,128건이며 이 중 절도가 차지하는 비중이 4,666건으로 비중이 가장 높았다. 
아직까지 카운티 상반기 범죄발생건수가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SDPD는 올 해에는 지난해보다 범죄발생이 약간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셜리 짐머만 샌디에고 경찰국장은 “지역 내 범죄 발생을 줄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현재 경찰 인력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경찰 인력 한계도 문제지만 경기 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이로 인한 주민들의 심리적 박탈감이 높아지면서 범죄 발생도 비례해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한인 상권이 형성되어 있는 콘보이도 각종 범죄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사진 설명> 

SD 카운티에서 지난 3개월 동안 총 11건의 살인사건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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