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장 실력 발휘, 샌디에고팀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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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3회 광복절 기념 세리토스 회장 배 축구대회에서 샌디에고 중년팀이 출전해 우승컵을 거머쥐는 기염을 토했다.
지난 17일 세리토스 리저널 파에서 열린 이 날 대회는 아마추어라는 실력이 무색할 정도로 뜨거운 열정과 높은 기량이 한껏 펼쳐진 축구 동호인들의 한마당 이였다.특히 캘리포니아 지역 내 한인 축구동호회 사이에서 샌디에고는 아직 LA나 오렌지카운티, 세리토스 지역에 비해 실력이 다소 떨어진다는 평을 받아왔다.
그러나 이번에 60대에 달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는 OB팀은 경쟁 후보 10개 팀과 대등한 실력을 겨루며 이변을 연출했다.
결국 강력한 우승후보로 예상된 사우스 베이와 경기에서 샌디에고 선수들은 잘 짜여진 팀워크와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맘껏 펼치며 상대 선수와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후반을 넘어 연장전에서도 승부를 가리지 못해 끝 내 승부차기로 샌디에고 팀이 5대3으로 상대방을 꺾고 우승컵을 안았다.
샌디에고 축구협회 박회병 회장은 “비록 다른 소속 선수들보다 나이가 많아 여러 가지로 부족하다는 점은 이미 잘 알고 있었고 이에 대한 나름의 준비도 철저히 했다”며 “이번 우승은 샌디에고 조기축구회의 버팀목이 되고 있는 노장들의 실력을 유감없이 보여준 기회라고 생각한다”며 우승소감을 밝혔다.
대회 종료 후 가진 시상식에서 샌디에고 축구팀으로 출전한 주운종 씨가 MVP로 선정됐다.
주 선수는 골기퍼로 전 경기 무실점으로 막았고, 승부차기에서도 상대 골을 두 번이나 막는 기염을 토하면서 이 날 최고 인기선수가 됐다.
<사진 설명>
제33회 광복절 기념 세리토스 축구회장배 대회에서 샌디에고 팀이 쟁쟁한 팀들을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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