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운티 백인 인구 6년새 16%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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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디에고 카운티 인구는 총 3백90만여 명이며 이중 백인이 전체 인구의 64%를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인이 차지하는 비중은 지난 2010년도에 비해 16% 증가했으며 히스패닉은 동일한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카운티 센서스 국이 집계한 ‘2015~16년도 인구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총 인구수는 3백90만5,313명 이 중 백인이 198만1,44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뒤를 이어 스페인 또는 라틴 아메리카가 99만1,348명(32%)로 조사됐다.<도표 참조>
이번 통계에서 그동안 카운티 인구는 히스패닉 계가 주도하고 있다는 기존 통념이 틀렸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중국을 포함한 중동 지역 인구 성장 폭도 예상보다 그리 높지 않았다.
남녀 성별 비율에서 차별 현상은 보이지 않았다.
센서스 국이 집계한 남녀 비율을 비교해 보면 남성 인구는 155만3,679명, 여성 인구는 이보다 12,045명이 적은 154만1,634명으로 거의 비슷한 수준이었다.
카운티 평균 연령대에서는 남성이 33세, 여성은 36세로 본격적인 밀레니엄 세대로 접어들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연령대에서는 남성의 경우 25~29세가 12만3,07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여성 역시 남성과 같은 연령대가 가장 많은 비중(11만8,226명)을 차지했다.
60세 이상의 인구로만 비교해 보았을 때 남성의 경우 62~64세가 4만102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여성의 경우도 동일한 연령대가 높은 비중(4만4,196명)인 것으로 집계됐다.
가족이 한 주택에 거주하는 세대 수는 72만480가구, 부부만 사는 경우는 53만1,935명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리고 아내 없이 혼자 거주하는 세대 수는 5만6,984가구, 반대로 아내 혼자 거주하는 가구 수는 13만1,571세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주택소유자들 중 싱글 족은 26만1,217명으로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싱글 족들 중 젊은 세대의 경우 대학을 졸업한 후 직장을 얻지 못해 어쩔 수 없이 혼자 사는 생계형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리고 기성세대는 이혼이나 사별해서 혼자 사는 경우가 많다. 기성세대들 중에서도 체류 신분이나 경제적 이유로 혼자 사는 사람도 상당수에 달하고 있다.
50세가 넘도록 싱글 족으로 살고 있는 한인 K 모(54세)씨는 “말 못할 사정으로 인해 지금까지 혼자 살고 있다”며 “최근 들어 가정을 꾸리고 싶어 중매나 소개팅에 나가면 상대방이 경제 상태를 먼저 물어보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씁쓸해 했다.
젊은 세대들도 사정은 비슷하다.
UC 샌디에고를 졸업하고 자영업을 하고 있는 Y(32세)씨는 “대학을 졸업한 지 6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아직도 대학 재학 당시 받은 학자금 융자를 갚느라고 허덕이고 있다”면서 “지금 같은 상황에서 결혼은 꿈도 꾸지 못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1인 가구에 대한 정책 마련이 시급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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