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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소렌토 메사에 사무실 오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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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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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국적 기업으로 전 세계 인터넷 검색의 70%를 차지하고 있는 구글 사가 샌디에고에 사무실을 오픈한다. 

구글 대변인 측은 소렌토 메사에 있는 건물 임차 계약이 마무리됐으며, 오는 10월에 이 건물에 입주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구글 사가 입주할 건물 주소는 6420 스퀜스 드라이버로 콘보이 한인 타운에서 북쪽으로 약 8마일 거리에 있다. 
총 55,000평방피트를 임차한 구글은 향후 계획에 대해서는 함구하고 있다. 
이 지역에는 생명공학 분야 한인 벤처 기업들을 포함한 IT 산업, 그리고 샌디에고에 기반을 두고 있는 이동통신회사인 컬컴이 있다. 
구글 사가 샌디에고에 사무실을 오픈한다는 소식과 관련해 한인 커뮤니티는 비즈니스가 활성화 될 것이라는 기대와 이 지역 부동산 시세가 급등할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비등해지고 있다. 
콘보이 한인 타운에서 식당업을 하고 있는 김 모 사장은 “세계적 기업인 구글이 샌디에고에 둥지를 틀면 카운티 경제 규모가 상승할 것이라는 것은 너무나 뻔한 이야기”라면서도 “그러나 현재의 규모로 보았을 때는 당분간은 지역 경제에 큰 영향을 미치지는 못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소렌토 밸리 지역에서 신약개발 벤처기업을 운영하고 있는 박 모 공동 대표는 “구글 회사가 샌디에고 지역에 사무실을 오픈하는 것은 실리콘 밸리에 형성되어 있는 산호세 지역이 인적 자원이 이미 포화상태에 있고 부동산 가격도 오를 만큼 올라 있어 이에 대처할 수 있는 새로운 지역으로 샌디에고를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한 후 “향후 다양한 벤처 기업과 기존 IT 기업들이 몰려오면서 지역 경제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구글 회사가 샌디에고에 사무실을 오픈하면서 부동산 가격도 비례해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 한인부동산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회사 규모나 향후 사업 규모에 대해 정확한 내용을 알 수 없어 섣불리 예측할 수 없지만 부동산 가격이 어떤 형태로든 상승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현재 샌디에고 지역 중심으로 부동산 중간 평균 가격은 50만5,000달러다. 그리고 아파트 평균 임대가격은 소렌토 밸리의 경우 1베드 기준으로 1,850달러다. 
그러나 세계적인 다국적 기업인 구글이 본격적으로 세를 확장할 경우 이 지역 부동산 가격은 요동치면서 기존 가격에서 가파르게 상승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벌써부터 나오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부동산 개발도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스크립스 파웨이와 스프링 캐년 로드 사이에 30만 평방피트에 달하는 부지가 아파트 단지로 개발되는 것과 미라메사 지역에는 2만 여 가구가 입주할 수 있는 대규모 아파트 단지 공사가 한창 진행 중이다. 
그리고 추가적으로 소렌토 밸리를 중심으로 중부 지역 상권이 현재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업계에서는 카운티 남북을 잇는 5번과 163번 프리웨이와 인접해 있는 소렌토 밸리지역은 교통이 편리하다는 이점과 생명공학 및 하이테크 분야가 함께 발전하는 곳으로 다른 지역에 비해 성장이 가장 빠른 도시다. 

구글 사가 오는 10월부터 정상적인 업무를 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9월 이전까지는 직원 이동과 신규 채용이 이루어져야 한다. 또한 협력업체들도 부분적으로 샌디에고로 이전하거나 확장하면서 카운티 내 하이테크 분야 인력 고용시장도 활기를 찾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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