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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금연센터 기금 300만달러 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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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샌코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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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C 샌디에고에서 운영하고 있는 한인금연센터(Asain Smoker's Quitline, 이하 금연센터)가 미 질병예방통제센터(CDC)로부터 총300만 달러의 예산을 지원받았다. 
금연센터는 UC 샌디에고 암센터 산하기관으로 지난 95년도에 한국과 중국, 베트남 커뮤니티 흡연자들을 위해 각 커뮤니티 별로 금연센터를 개설했다. 
남가주 지역 한인 흡연자들을 위해 만들어진 ‘가주금연상담소’가 바로 이곳에서 출발했으며 지난 2012년부터는 미 전국 한인 흡연자의 금연을 위해 ‘한인금연센터’로 명칭이 바뀌면서 그 규모도 확대되었다. 
이곳에서 근무하고 있는 한인 카운슬러 신희 씨는 “한인금연센터로 명칭이 바뀐 지난 2012년부터 지금까지 약 8000여명에 넘는 흡연자들이 금연을 했다”고 밝혔다. 
금연센터가 공개한 한 자료에 따르면 한인들의 흡연율은 아직도 위험 수준에 있다. 
신희 카운슬러는 “지난 2013년도 집계된 통계에 따르면 아시아인들 중 흡연율이 가장 높은 커뮤니티는 캄보디아며 다음으로 높은 곳이 중국과 필리핀이다. 한국인은 통계 대상으로 잡은 8개 커뮤니티 중 5번째로 흡연 인구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한인 여성들의 흡연율도 남성과 비슷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흡연으로 인한 사망률 수치에서도 한국 남성은 31%, 여성은 21%인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이는 지난 2009년도에 비하면 한인 흡연율은 다소 낮아졌다. 
CDC가 2009년도에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한인 흡연율이 27.2%로 아시아계 평균보다 두 배 가량 높았고, 백인이나 흑인에 비해서도 크게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금연센터에서는 한인 흡연율을 크게 낮추기 위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우선, 금연센터에서 근무하고 있는 직원 규모다. UC 샌디에고 암 센터의 산하기관으로 약 100여명에 달하는 직원이 종사하고 있으며, 한인 카운슬러는 6명이 일하고 있다. 
그리고 한인들을 대상으로 한 한국어 홍보 책자를 별도로 제작해 배포하고 있으며, 2주 분량의 니코틴 패치를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한인 카운슬러 영 김씨는 담배를 끊기 위한 전문가들의 말을 인용해 “우선 금연의 동기를 찾고, 집안과 자동차를 금연구역으로 지정한 후 구체적인 금연 날짜를 지정해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금연센터는 월요일부터 금요일(오전 7시~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문의: (800)556-55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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